배우 조인성이 소통의 달인에 등극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5화에는 미국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 영업을 이어가는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 박병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조인성은 '아세아 마켓' 식당을 찾은 세 여성에게 다가가 자연스레 합석했다. 그는 대화를 나누다 미국에 온 지 50년이 됐다는 손님의 이야기에 감탄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조인성은 결혼해서 미국에 왔다는 손님의 이야기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한국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에 반색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어머님 같은 분들 보면 존경스럽다. 나는 못했을 것 같다. 고향을 떠나서 낯선 곳에서 말도 안 통할텐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조인성은 대게 라면을 흡입하는 손님에 "천천히 드세요"라며 함박미소를 짓기도 하고, 매순간 진심이 담긴 리액션으로 손님들의 식사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에 "건강하시고 조심히 들어가세요"라며 친절하게 배웅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