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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 절벽 아래 강으로 추락..조이현 응급조치

  • 최혜진 기자
  • 2023-11-27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진심 터진 '구사일생 구조' 현장을 선보인다.

27일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측은 이날 8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지난 7회에서 정순덕(조이현 분)은 '소소막'(소문은 소문으로 막는다) 작전의 마지막 단계인 병판 박복기(이순원 분)를 벌할 계획을 밝혔다. 정순덕은 수영을 잘하는 자신이 화록으로 변신, 추포를 하러 온 정순구(허남준 분)의 신호에 맞춰 절벽 아래 강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작전 시행 날, 심정우(로운 분)가 정순덕 대신 화록으로 등장해 박복기가 쏜 활에 맞으면서 그대로 절벽 아래 강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정순덕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심정우의 곁으로 헤엄쳐갔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순덕이 정신을 잃은 심정우를 걱정하며 응급조치에 돌입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순덕은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간절하게 심정우를 흔들어 깨우고, 겨우 정신이 든 심정우는 아련한 눈빛으로 정순덕을 응시하고 있다.

이어 정순덕은 눈물을 뚝뚝 떨구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 터트려 의아함을 일으킨 반면, 심정우는 전혀 예상치 못한 한마디를 던져 정순덕을 놀라게 한다고.

제작진은 "로운과 조이현은 체력 소모가 상당한 장면을 소화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파워 긍정 배우들이다. 현장에 항상 좋은 기운을 안겨줘서 정말로 고맙다"며 "심정우를 구하기 위해서 민낯까지 드러낸 정순덕이 심정우에게 정체를 들키게 될지, 심정우와 정순덕의 '혼례 대작전'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2막에 들어선 '혼례대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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