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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유아인, 전관 포함 호화 변호인단 꾸린 이유[PD수첩]

  • 김노을 기자
  • 2023-11-28
'PD수첩'에서 마약 유통 실태를 파헤친다.

28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은 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자이자 이 검사 처남의 부인 강미정 씨와 인터뷰를 최초로 공개하고, 연예인들의 마약류 투약 논란을 심층적으로 전한다.

마약 관련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등장하는 전관 변호사들. 오는 12월 12일 재판을 앞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은 판사·검사 등 전관을 포함해 총 8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올해 2심 판결을 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 또한 판사와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진행했고, 이전 1심에서 실형을 면하자 또다시 전관예우의 문제가 제기됐다.

사법 당국의 대규모 마약 수사로 인해 최근 호황을 맞았다는 형사 로펌들. 'PD수첩'은 해당 로펌들이 마약류 범죄 관련 성공사례 등을 어떻게 홍보하고 상담하는지 밀착 취재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큰 문제로 불거진 의료 마약류 처방 관리의 허점은 무엇일까. 지난해 10월 정부는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지만 올해에도 마약류 범죄는 끊이지 않았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유명연예인 투약 사건 등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도 후속조치로 마약류 유입 및 단속, 사법처리 등 계획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지만, 마약류사범은 작년 1만 8,395명에서 올해 9월, 2만 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대검찰청에서 발표하는 2023년 9월 마약류 월간 동향을 보면 작년 동월과 비교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월부터 9월까지 단속된 사람만 13,870명. 작년 8,664명과 비교해 60.1%나 증가했다. 여기에 대마, 마약 단속 인원까지 합하면 20,230명. 국내 마약류 사범은 검찰에서 지난 30년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 2만 명이라는 수치를 넘긴 것.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사법 당국의 대규모 마약 수사의 허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퍼지는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유통 실태를 'PD수첩'이 취재했다. 28일 오후 9시 방송.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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