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멤버들이 데뷔곡 연습을 시작했지만, 역대급 난도에 불만을 표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데뷔곡을 공개하는 날이라며 "노래만이 아닌 무대와 함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모니카에게 곡을 보내서 안무를 완성했다. 들뜨고, 자신 있다. 누나들이 어려워하실 순 있지만,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인순이, 박미경, 이은미 신효범에게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누나들을 찾아갈 때 누나들을 위한 곡을 만들고 싶어서 간 거다. 가까이서 목소리를 다시 듣고, 얘기를 나누면서 드디어 완성했다.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썼다"며 "제목은 '마지막으로 한 번'의 의미를 담아 'One Last Time'"이라고 밝혔다.
데뷔곡을 들은 골든걸스 멤버들은 침묵을 지켰고, 곧이어 이은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진영을 끌어안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미경은 "빌보드 1위다. 가사가 지금 우리 얘기 같다"라고 좋아했다.
박진영은 칭찬에 안도하며 "누나들 키로 녹음하고 다음 날 목소리가 안 나왔다. 마지막에 제일 높은 음은 겨우 녹음했다. 가성으로 부르기 싫어서 악착같이 불렀다. 누나들은 고음을 낼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데뷔곡을 연습한 뒤 높은 난도에 불만을 표현했다. 인순이는 "숨 쉴 데 없고, 가사도 붙어있고, 점점 진영이가 미워지고 있다"고 했고, 박미경은 "가사도 많고, 멜로디도 많고, 거기다 춤까지 어떻게 추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또한 박진영에게 "널 죽이고 싶다. 숨 쉴 데가 없는데 춤추고 노래하다가 죽으라는 거냐"라고 농담하며 수정을 요구했다. 박진영은 "기대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데뷔곡이 기대에 못 미치면 우리 다섯명 다 무너지는 거다. 다음에 모일 때는 누나들이 확 점프해서 와줘야 한다"며 "누나들이 이걸 하면서 조금의 미련도 없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신효범은 "50대에 재데뷔하는 행운이 왔다. 처음에는 손 하나 움직이려고 해도 헷갈렸는데 이 악물고 했더니 나쁘지 않다. 흐뭇하고 즐거운 마음이다"라고 했고, 이은미는 "잠을 잘 못 잤다. 34년 동안 긴장감은 안 고쳐지더라. 저의 긴 음악 인생에서 '골든걸스'라는 특별한 문을 여는 날이니까 설렘이 더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데뷔곡을 공개하는 날이라며 "노래만이 아닌 무대와 함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모니카에게 곡을 보내서 안무를 완성했다. 들뜨고, 자신 있다. 누나들이 어려워하실 순 있지만,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인순이, 박미경, 이은미 신효범에게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누나들을 찾아갈 때 누나들을 위한 곡을 만들고 싶어서 간 거다. 가까이서 목소리를 다시 듣고, 얘기를 나누면서 드디어 완성했다.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썼다"며 "제목은 '마지막으로 한 번'의 의미를 담아 'One Last Time'"이라고 밝혔다.
데뷔곡을 들은 골든걸스 멤버들은 침묵을 지켰고, 곧이어 이은미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진영을 끌어안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미경은 "빌보드 1위다. 가사가 지금 우리 얘기 같다"라고 좋아했다.
박진영은 칭찬에 안도하며 "누나들 키로 녹음하고 다음 날 목소리가 안 나왔다. 마지막에 제일 높은 음은 겨우 녹음했다. 가성으로 부르기 싫어서 악착같이 불렀다. 누나들은 고음을 낼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데뷔곡을 연습한 뒤 높은 난도에 불만을 표현했다. 인순이는 "숨 쉴 데 없고, 가사도 붙어있고, 점점 진영이가 미워지고 있다"고 했고, 박미경은 "가사도 많고, 멜로디도 많고, 거기다 춤까지 어떻게 추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또한 박진영에게 "널 죽이고 싶다. 숨 쉴 데가 없는데 춤추고 노래하다가 죽으라는 거냐"라고 농담하며 수정을 요구했다. 박진영은 "기대가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데뷔곡이 기대에 못 미치면 우리 다섯명 다 무너지는 거다. 다음에 모일 때는 누나들이 확 점프해서 와줘야 한다"며 "누나들이 이걸 하면서 조금의 미련도 없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신효범은 "50대에 재데뷔하는 행운이 왔다. 처음에는 손 하나 움직이려고 해도 헷갈렸는데 이 악물고 했더니 나쁘지 않다. 흐뭇하고 즐거운 마음이다"라고 했고, 이은미는 "잠을 잘 못 잤다. 34년 동안 긴장감은 안 고쳐지더라. 저의 긴 음악 인생에서 '골든걸스'라는 특별한 문을 여는 날이니까 설렘이 더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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