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과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유이 분)을 두고 다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호는 함께 운동을 마친 태민에게 "저도 효심 선생님한테 사귀자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라며 "똑같은 처지인 것 같은데 저랑 술 한 잔 하실래요?"라고 밝혀 태민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태민은 할 말이 없다고 한 후 자리를 떴다.
그런 태민을 불러세우며 태호는 "형이 효심 씨에 대해 뭘 아냐"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효심이 우는 거 봤냐. 돈 1억 날리고 주저 앉아서 눈물 콧물 흘리는거 봤냐"라고 덧붙였다. 또 " 정신이 번쩍 들더라 돈 일억이 우리 한테 별거냐 그런데 효심이는 평생은 모았다더라"라고 했다 .
이어 그는 "그 정도 돈쯤이야 그냥 확 줘버리고 싶지 않냐. 내가 줄테니 울지 말라고 하고 싶더라. 그런데 참았다. 그 말을 하면 효심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부정하는 것 같았다"라며 효심을 향한 사려깊은 마음을 보였다. 이를 들은 태민은 "나 효심씨 우습게 본 적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태호는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가 조심히해야할 것 같다. 잘못하다가 효심이 우리 때문에 다친다. 상처 받는다"라며 "전 효심 씨 편하게 잠시 물러나 있을 것. 저한텐 사랑이란 그런 것 같다"라며 효심을 향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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