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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임주은, 유이 향한 고주원 일편단심에 비아냥 "숭고한 사랑" [★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3-12-02
'효심이네 각자도생' 임주은이 유이를 향한 고주원의 일편단심에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것에 악심을 품은 최수경(임주은 분)이 강태호(하준 분)의 아버지 죽음에 대한 제보를 받는 다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민은 곧장 수경의 집으로 향했다. 태민은 "이렇게 유치하게 굴 일이냐"라며 따졌다. 그러나 수경은 "저한테 화풀이할 필요 없다. 이건 우리 둘만의 일이 아니지 않냐"라고 답했다.

태민은 "내가 최수경 씨를 갖고 놀았습니까 아니면 배신을 했습니까. 나 때문에 기분이 상했으면 나만 괴롭히면 되지 왜 부모님까지 건드냐. 이게 최수경 씨의 삶의 방식이냐"라며 억눌렸던 화를 토해내듯 따졌다. 이에 수경은 "저희 부모님도 힘들어하고 모욕감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부모님께 모든 진실을 말하라는 태민의 말에 수경은 "강 본부장님이 트레이너랑 놀아나느라 엄마 딸 찼다고 말하냐"라며 비아냥댔다. 태민이 법적 조치할 것이라 경고했지만 "소송하면 모든 게 다 까발려질 것. 카더라 통신도 더 기승을 부릴 것. 난 어차피 강 본부장님에 대한 미련만 지워버리면 그만. 그러나 누구나 아픈 사랑의 상처 하나쯤 갖고 살지 않냐"라며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태민이 "그 입에 사랑 따위의 말 입에 담지 말라"라고 경고하자 수경은 "대신 그 트레이너랑 숭고한 사랑을 해라. 당신 부모가 어떤 고통을 당하든, 태산 이란 그룹이 어떤 풍파를 맞든 어떤 상관이겠냐. 그 모든 걸 희생할 사랑이 있는데"라며 비아냥대 태민의 화를 돋구았다.

한편, 이효심(유이 분) 이 트레이너로 있는 피트니스는 시설 점검을 3일간 휴무에 들어갔다. 휴무 기간 동안 담당 트레이너들은 다 같이 MT를 떠났다. 태호는 피트니스 센터에 MT 때 마실 맥주와 찬조금을 챙겨 전달했고, 센터장으로부터 환심을 얻어 함께 MT를 떠나게 됐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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