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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정' 진지희 "인생 노출+키스신+임신 악역..못해봤던 일탈 해봤죠"[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3-12-04

배우 진지희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첫 노출 의상과 키스신, 악역 변신을 감행한 소감을 밝혔다.

진지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MBN 주말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하 '완결정')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분)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 서도국(성훈 분)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

진지희는 극중 한울금융그룹 회장 한운재(이병준 분)의 손녀이자 갤러리 '더한' 수석 갤러리스트 한유라 역을 맡았다. 진지희는 표독스러운 욕망의 기회주의자 한유라를 연기하며 여유로운 미소로 야욕을 드러내다가도 금세 불안에 찬 흔들리는 눈빛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유라가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역이었음에도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감독님과 미팅하기 전에 제가 원래 원작 웹툰을 봤고 좋아했다. 유라 역이 원작에서도 단순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의 다양한 얼굴을 연기해 볼 수 있겠단 생각에 설렜고 감독님도 그걸 살려주면 좋겠다고 했다. 아직 저를 아역 이미지로 봐주시는 분들도 많고 제게 한계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했는데 감독님은 저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겠다고 해주셨다.

-유라가 엄마 등 주변에게 부정당하면서 악해진 캐릭터였다. 성인으로서 악역은 처음이지 않냐.

▶유라가 너무 독하지만은 않았다. 유라가 사랑받고 살았고 자기가 아꼈던 갤러리란 꿈이 있었다. 아름다운 삶을 살았는데 자기 것을 빼앗겼고, 엄마에게 배신 당하면서 유라가 점차 망가졌다. 유라는 욕심이 많았지 주변 상황이 유라를 독하게 만든 것 같았다. 엄마가 나에게 다 거짓말을 한 것이구나 싶었는데 그게 연기하면서 많이 어렵기도 했다.

-유라 역을 준비하면서 참고한 다른 악역이 있을까.

▶제가 연기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어릴 때 선한 역도 독한 역도 했기 때문에 자양분이 돼서 잘 녹여서 디테일한 유라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 캐릭터별로 다들 다른 삶을 살아왔는데 제가 연기해 온 것들이 이번 작품에서 많이 활용이 된 것 같다. 이 작품의 특징은 원작이 있었는데, 웹소설에 더 잘 설명이 돼 있었다. 웹소설을 보고 많이 참고하려고 했다.

-대사 톤은 어떻게 잡고 연기하려고 했나.

▶대사 자체가 웹툰이다 보니 문어체가 많을 수 있는데 제가 자연스럽게 수정해봤다. 그 부분에서 감독님과 작가님이 배우에게 편하도록 해주셨다. 초반에 제가 갤러리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경매사처럼 나오고 싶어서 많이 찾아보고 대사도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수정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선 오승윤과 격렬한 키스신을 보여줬다.

▶매체에서 격렬한 키스신을 처음 보여줬다. 정작 저희는 부끄럽다기 보다 프로여서 예쁜 각을 보여주고 어떻게 레드빛을 보여줄까 상의를 하며 촬영했다. 오빠도 어떻게 해야 예쁘게 보일지 얘기했고 트럭 뒤 키스신 아이디어도 냈다.


-유라의 임신 상황, 술 먹는 상황도 연기하면서 한 캐릭터 안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작품으로 제가 못해봤던 일탈을 해본 것 같다. 다른 작품을 볼 때 '이건 나다'라고 생각하고 보는 편이어서 이번에도 제가 상상한 걸 풀어낼 수 있겠다며 설렜다.

-이번 작품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도 적잖이 놀랐을 것 같다.

▶제가 미리 부모님께 유라에 대해 키스신이 있고 임신한다고 얘기했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무덤덤해하면서도 나중에 '그런 신 이제 또 없지?'라고 물으시더라.(웃음)

-시청자 반응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그래도 '연기 잘한다'는 칭찬이 있더라. 원작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마니아 분들이 '유라랑 너무 잘 어울린다', '스타일링 잘 했다'라고 하더라.

-유라 캐릭터를 통해 어깨를 드러내거나 크롭 의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진지희 인생 중 제일 많이 노출한 게 아닌가 싶다. 저도 스타일적으로 옷 입는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됐다. 옷, 헤어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해소한 것 같다. 원래 저는 트레이닝, 맨투맨, 힙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클럽신에서는 유라가 돋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캡처해서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 후반부에 유라가 임신하면서 초췌해지면서는 색감을 뺐고, 독하게 보이고 싶으면 레드를 더 넣은 것 같다.

-'완결정'이 넷플릭스 OTT 성적이 좋았다. 해외 팬이 좀 생긴 것 같나.

▶DM이 외국어로, 아랍어로 많이 오더라. 이번 드라마가 정말 반응이 좋았나 보다. 어떤 한국 팬분은 '유라가 너무 미운데 언니는 너무 좋은데, 또 유라는 미운데 언니는 좋은데'라고 반응을 보내주신 게 기억난다.(웃음)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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