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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건강 이상 언급 "브래드 피트와 이혼 전 안면마비"[★할리우드]

  • 김노을 기자
  • 2023-12-06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느낀 점들에 대해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를 통해 신작 '마리아'에서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하며 느낀 건강 이상 징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 몸은 스트레스에 강하게 반응한다. 혈당이 오르락 내리락하며 (브래드 피트와) 이혼하기 6개월 전부터 안면마비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친구가 많지는 않으나 언제나 자녀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며 "아이들은 나와 내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자 나의 절친한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매우 다른 일곱 명의 사람이고, 그게 바로 우리의 강점"이라며 "우리는 치유해야 했고, 우리가 치유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후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의 상실도 언급했다. 그는 "자유롭게 생활하거나 여행하는 능력을 잃은 것 같다. 나는 아주 가난한 곳에서 성장했고, 전 세계 모든 곳 중 할리우드는 건강한 곳이 아니기에 더욱 진정성을 추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6년 이혼 소송을 시작해 2019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후 홀로 매독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 비비안 등 6남매를 양육 중이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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