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강태하(배인혁 분)와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배인혁은 박연우에 "그 별채에서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엄마를 거기에 가둔 것도 죽게 내버려둔 것도 민혜숙(진경 분) 그 여자 짓이었죠"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날 이후로 내 안에 커다란 바위가 생겼다. 매일 그 무게를 견디면서 '두 번 다시는 그 여자한테 뭐든 절대 뺏기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여전히 난 아무것도 못 했네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박연우는 "아뇨. 아니에요. 그런 곳까지 나 데리러 와줬잖아요. 이제 괜찮아요. 내가 왔으니까. 여기 있으니까"라며 그를 껴안았다.
이어 박연우는 "그 바위 내가 꺼내줄게요. 이번 생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며 강태하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하지만 강태하는 "아뇨 괜찮아요. 난 연우 씨 서방님이 아니니까. 내가 많이 닮았나 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내 걱정은 안 해도 돼요"라며 박연우를 밀어냈다.
이에 박연우는 "혼인하던 날 서방님께서 돌아가셨어요. 가슴에 병증이 있긴 했는데 갑자기... 그래서 걱정돼요. 운명이 반복될까 봐. 태하 씨도 서방님처럼"이라며 걱정했다. 강태하는 "그럴 일 없어요. 난 그 사람도 아니고 운명 같은 거 안 믿으니까"라고 선을 그은 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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