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정구원(송강 분)이 정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놓였다.
이날 주석훈(이상이 분)은 도도희(김유정 분)를 만나 "정구원 씨에 대해 얼마나 아냐. 결혼하기 전에 알아본 건 있냐"라고 물었다. 도도희가 "집안, 학벌 그런 거 얘기하냐"라고 가볍게 묻자, 주석훈은 "보여줄 게 있다. 1977년 선월극장 사진인데 여기 정구원 씨가 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사진을 건넸다.
도도희는 "할아버지랑 똑 닮았다. 선대 이사장 아니냐. 아님 뭐냐. 진짜 강한 유전자다. 어쩜 이렇게 닮았냐"라고 말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집을 나가는 길, 주석훈은 정구원을 우연히 만났다. 그는 "나는 정구원이 아주 수상하다"며 "그래서 말인데 난 예의주시 하겠다. 만약 도희에게 해가 되는 존재라면 그땐 가만히 있지 않겠다. 비밀을 파헤치고 세상에 알리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구원은 "하나도 무섭지 않다. 협박에 소질이 없구나"라고 반박했지만, 주석훈은 "대신에 아주 귀찮은 편이다. 꽤 집요하기 때문이다. 정구원 씨가 누리는 일상적 평화를 조금도 누리지 못하게 할 거다"라고 화냈다.
당당한 척 했지만 속으로 불안했던 정구원은 "주석훈이 뭔 일 내는 거 아니냐"라며 "능력이 갑자기 안 되더라. 다시 해보니까 잘 된다. 생각해 보니 처음이 아니더라. 도도희랑 사고 났을 때도 그랬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같은 꿈을 꿨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복규(허정도 분)는 "그거 아니냐. 인간화. 능력이 없을 때마다 인간이 되고 능력이 퇴화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정구원은 "나도 모르게 불합리한 감정을 많이 느꼈다. 죄책감, 연민, 그리고 사, 아무튼 그런 거다. 타투가 돌아오면 모든 게 다 원상 복귀 되겠지? 능력도, 감정도"라고 토로했다.
한편 어떤 이가 정구원의 데몬 사용 설명서를 훔쳐 갔다. 그는 "데몬은 신의 영역엔 관여할 수 없다. 산 사람에겐 죽이거나"라는 구절을 주의 깊게 읽었다. 김유정이 살인 사건 피의자로 체포당한 사이에 정구원은 그에게 칼을 찔렸고 사망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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