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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아나운서 시절, 9시 출근 스트레스..외투 걸어놔"[강심장VS][★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12-26
방송인 전현무가 KBS에 근무했던 시절 정시 출근이 스트레스였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꼰대 VS MZ' 특집으로 손범수, 이진호, 미나명, 츄, 하리무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예전에 아나운서 할 때 9시 출근이었다. 9시에 와도 방송이 없으면 사실 할 일이 없다. 근데 9시에 왔더니 선배가 '너 지금 몇 시야? 출근 9시라고 딱 맞춰와?'라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9시 출근인데 9시에 오지'라고 생각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내 자리에 외투를 걸어뒀다. 여름엔 가디건을 걸어뒀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손범수는 "현무 씨가 입사했을 때 나는 프리랜서를 해서 거기 없었지만 내가 만약에 담당 부장이었다면 '정말 쟤 싸가지 없구나' 생각했을 거다. 다 안다"며 정색했다. 이에 당황한 전현무는 "외투를 매일 바꿔놨는데도 아냐"며 진땀을 뺐다.

이어 손범수는 "나도 후배한테 할 소리는 한다. 예를 들어 후배가 장단음 틀리거나 흐름이 이상하면 전화한다. 후배가 나한테 죄송하다하면 "나한테 죄송할 게 아니라 국민들한테 죄송한 거다. 말은 똑바로 해라'고 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안무가 미나명이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을 언급했다. 하리무는 "원밀리언 언니들은 MZ 호소인이다. 다함께 MZ가 되고 싶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미나명은 "MZ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더라. 원밀리언은 리더 리아킴 조차도 MZ가 꿈인 것 같다. 리아킴 언니가 저보다 더 멤버들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하리무가 텐션이 엄청 높다. 유행한 릴스나 귀·미·챌(귀여워서 미안해 챌린지) 이런 거 연습해서 올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리무는 "근데 또 귀·미·챌도 유행 지났다. 지금은 WOP 챌린지다"라며 율동을 선보였다.

그러자 손범수는 "유행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며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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