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처럼 번진 말이다. '연예인은 대중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잘 산다'라는 뜻도 있지만, 대개는 '연예인을 아무리 걱정해도, 그들은 대중들보다 월등하게 잘먹고 잘산다'로 통용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만 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수십억, 수백억 대의 주택과 건물 등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면서 대중들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부유한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그들은 현재 자리에 오르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했을테지만, 보통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평생을 벌어도 모을 수 없는 금액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구절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K팝을 대표하는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부촌 성북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월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리사는 1월 30일 자신의 명의로 서울 성북동의 한 단독주택(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을 7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의 토지는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와 양성욱 아우디코리아 상무 부부가 지난 2014년 20억 5100만 원에 공매로 매입한 곳이다. 또한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리사는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한남동으로 향했다. 지난달 비즈한국은 제니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고급 빌라 한남라테라스를 50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제니는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이사 직후 전입신고까지 마쳤다. 매매 계약은 2021년 2월에 체결됐으며 제니가 산 한남라테라스는 전용면적 74평, 공급면적 87평으로 방 5개, 욕실 3개 구조다. 또한 제니는 한남라테라스 인근에 위치한 또다른 고급빌라 더하우스에서 임대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정동원은 '영 앤 리치'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는 2023년 여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메세나폴리스 한 세대를 20억원 대에 매입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6세다.
메세나폴리스에는 임영웅과 하하도 거주하고 있다. 특히 임영웅은 지난해 해당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51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래퍼 빈지노와 유해진도 성북동에 주택을 매입하면서 리사와 동네 주민이 됐다. 빈지노는 지난 10월 지하실을 겸비한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5억여원에 샀다. 유해진도 같은 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98평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해당 주택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유해진은 은행에서 대출받지 않고 전액 현금으로 매매대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재석은 평소 좋은 일에 앞장서며 기부를 하는 등 선한 영향력으로 '유느님'이라고 불리는 만큼 플렉스 금액도 남다르다. 그는 지난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와 그 옆 건물을 20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대법원 등기소 등기내역에 따르면, 유재석은 논현동 토지와 해당 토지에 인접한 4층 규모 다세대 주택을 각각 116억원과 82억원에 사들였다. 두 곳 모두 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 인근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토지와 건물 두 필지를 묶어 하나의 새 건물을 올리면 양쪽 도로 이용이 가능해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