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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子' 김민국 "방송서 분칠하고 춤춘다 생쇼..몸이 과부화"

  • 안윤지 기자
  • 2024-01-02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출연을 돌아보며 한 해를 정리했다.

김민국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한해도 쉴 틈 없이 나대는 일반인 한명 챙겨봐 주시느라 고생 많았다. 올해도 주저리주저리 적고 싶은데 아쉽게도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기력이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랜만에 나간다고 긴장하고 분칠에다 인생에 한치 없었을 춤까지 춘다고 뭔 생쇼를 다했기 때문에 몸이 좀 과부하 했나보다. 그러니 올 한해는 좀 조용히 넘어가겠다"라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춤을 췄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그렇게 이벤트 많던 2023이 또 지나갔다. 이리저리 정신없었는데 원래 첫 항해가 다 그렇다. 사실 뱃멀미 겁나게 하는 중"이라며 "아직 20대로 불리는 것이 어색하지만 어색한 것도 추억으로 여기며 즐기려 한다. 올해까지만 좀 20대의 숫기 어린 행동이라 생각하사 좋게 봐주시고 내년에는 좀 적당히 나서고 더 얌전하게 지내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빌겠다. 청룡의 해라는데 이름부터 멋있다. 멋있는 새해 소원하며 그럼 다시 한번 출항하러 가보도록 하겠다. 닻을 올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민국은 앞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트와이스 지효를 만나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올렸던 글은 지효가 보고 반응하기도. 그는 이를 짚으며 "근데 뭐 다 필요 없고 지효님 리포스트 받았다. 인생 뭐 있나. 여까지 살다 내일 벼락 맞고 죽어도 난 이제 그러려니 하련다. 뭘 더 바라냐. 사치하지, 여기서 인생에 뭘 더 바라는 건. 여기서 하늘이 날 데려가셔도 딱히 불만은 없을 듯 하니 내 복까지 모두 받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다고 진짜로 막 저주하고 그러지는 말으라. 슬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국은 김성주의 아들로,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그는 뉴욕대학교 영화 전공으로 입학했다고 알려졌다. 뉴욕대학교는 미국 명문 사립대학교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 등이 졸업한 걸로 유명하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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