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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2살까지 전국 2등..가족들에 바이올린 활로 맞아"[옥문아][★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1-03
방송인 강남이 어린 시절 공부에 재능이 있었지만 공부를 포기한 후 바이올린 활로 체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내 바보 남편들' 특집으로 심형탁과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5학년 때까지 전국 2등까지 했던 수재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공부가 의미가 없다고 느껴 공부를 끊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을 꿈꿨다. 공부하는 시간에 다른 걸 배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가족들이 가만히 안 있었다. 바이올린 활을 회초리로 사용해서 날 때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퇴학을 5번이나 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궁금하면 못 참아서 선생님한테 계속 물어봤다.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됐다. 하와이 최초 'F-' 학점을 받았다. 'F' 밑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후회 없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퇴학 두 번째까진 어머니가 화내셨다. 세 번째는 익숙해진 것 같더라. 네 번째는 웃으셨다. 다섯 번째엔 박수치면서 웃으셨다. 살면서 그런 표정은 처음 본다"고 실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강남은 자신으로 인해 어머니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엄마가 일본말을 못하니까 나와 소통이 어려웠다. 그래서 엄격하게 말씀하시는 게 내겐 스트레스였다"고 운을 뗐다.

강남은 "역에 지나가면서 엄마랑 손잡고 걸어가는데 일본말로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경찰이 납치를 하는 상황으로 알고 달려왔다. 내가 '살려주세요' 하면서 경찰 아저씨 바지잡고 늘어져서 결국 어머니가 조사받으러 갔다"며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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