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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로 2번 활동 중단..♥한유라, 괜찮으니 쉬라고" 감동

  • 김노을 기자
  • 2024-01-05
코미디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아내 한유라에게 느낀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오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방송인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형돈은 한유라와 러브 스토리에 대해 "SBS '미스터리 특공대' 메인 작가가 저한테 SBS에서 가장 예쁜 작가를 붙여준다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유라가) 왔는데 솔직히 나는 그때 예쁘다는 생각을 안 했다"며 "대본 리딩을 하면서 보니까 갈수록 예쁘더라.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매달렸다"고 떠올렸다.

이에 오은영은 "(한)유리가 예쁘고 야무지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과거 불안장애로 활동을 쉬어야 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정형돈은 "(한유라의) 배포가 엄청 크다. 저는 그런 줄 몰랐다. 제가 결혼하고 두 번 쉬었는데 '괜찮다, 쉬라고 하는 거니까 쉬어'라고 하더라"고 한유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오은영은 "그런 상황에서 배우자가 그런 말을 해 주면 엄청나게 든든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앞서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2015년 11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증세 악화로 출연 중이던 6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오랜 시간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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