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준우승 그룹 포르테나가 귀심 목격담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그룹 포르테나가 출연했다. 포르테나는 이동규,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 4명의 테너로만 구성된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이날 포르테나는 신보 '킹덤'의 타이틀곡인 '킹덤'을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킹덤'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처절한 절규와 분노를 담은 곡으로, 라이브를 감상한 DJ 김태균은 "웅장하다. 지금 마치 갑자기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정 게스트인 유튜버 랄랄과 그룹 유키스의 리더 수현 또한 "오페라 한 편을 본 것만 같다. 목소리만큼 완벽한 악기는 없는 것 같다"며 감동의 물결에 열기를 더했다.

포르테나는 신곡 '킹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생긴 놀라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다름 아닌 촬영 현장에 귀신이 나타났었다는 것. 멤버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중 하얀 커튼이 펄럭이며 뒤로 누군가 지나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감독님이 가서 누가 있는지 확인해보라 하셔서 직접 가보았으나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대박 징조"라고 맞장구를 치며 신곡 '킹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포르테나 멤버 개인의 노래 실력 또한 빛났다. 먼저 김성현과 오스틴 킴은 즉석에서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를 커버하며 즉흥으로 믿기지 않는 멋들어진 화음을 자랑했고, 뒤이어 오스틴 킴은 고음으로 악명 높은 나얼의 '바람기억'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성현과 오스틴 킴은 깜짝 전화연결이 된 청취자에게 멜로망스의 '선물'을 불러주는 등 감미로운 노래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