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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자기 배신한 소이현과 딱 마주쳤다[나의 해피엔드]

  • 김노을 기자
  • 2024-01-06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소이현이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다.

6일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 측은 장나라와 소이현이 한 치의 양보가 없는 매서운 기싸움을 발발시킨 '극명한 감정 대조'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서재원(장나라)은 얼굴은 똑같지만 180도 다른 외양 스타일을 한 남편 허순영(손호준)과 친구 권윤진(소이현)이 만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상황. 이에 더해 서재원은 권윤진이 계부 서창석(김홍파)의 명의로 된 집에 세를 들었고, 권윤진이 들어간 집 출입구 근처에 허순영과 딸 허아린(최소율)이 나타난 모습에 경악하며 숨조차 쉬지 못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휘몰아칠 파란을 예고했다.

극 중 서재원이 '드레브'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는 권윤진의 작업 현장을 찾아간 장면. 팔짱을 낀 서재원은 냉기 가득한 표정을 드리우고, 권윤진은 서재원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하지만 서재원은 절친 권윤진의 배신을 떠올린 듯 비수 섞인 말들을 쏟아내고, 놀란 권윤진은 충격을 받아 그대로 굳어버린다. 서늘한 기운을 드러낸 서재원과 서슬 퍼런 눈빛으로 노려보는 권윤진이 얼음장 같은 대립을 벌이면서, 두 사람의 대화는 어떤 내용일지, 서재원이 드디어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기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와 소이현은 '돌직구 복수 어택' 장면의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각별한 돈독함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소곤소곤 담소를 나누면서 연신 웃음꽃을 피워내 현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돋웠던 것. 이내 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재원과 권윤진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하며 격렬한 감정의 갈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더욱이 대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증폭해가는 서재원과 권윤진의 감정 농도를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선보여 현장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절친의 배신을 알게 된 서재원과 서재원의 돌발 공격에 놀란 권윤진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살벌한 대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심장을 조여 오는 절친들의 기싸움과 소름을 유발할 엄청난 긴장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의 해피엔드' 3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로 인해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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