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배우 임시완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 시즌2 제작을 원한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임시완과 인터뷰를 나눈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임시완은 "평상시 난 웃음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럼 '소년시대'를 잘 보셨구나.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그런 분들 만나면 '지나갈게유' 한다. 그러면 또 웃으신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별 볼 일 없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을 자각하게 됐다. 그래서 난 굉장히 좋은 기회였고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었다. 지질했던 모습을 잊지 말고 상기시켜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충청도 사투리가 내포한 정서를 건드려 보면 효과적이겠더라. 이걸 파헤쳐보니 여러 영상도 찾아봤다. 제일 큰 부분이 은유였다. 이걸 최대한 극 중 많이 녹여봐야겠다고 했다. 애드리브도 그런 은유적인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킹 받다'라는 게 굉장히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표현 중 하나다. 킹 받는다는 정서를 많이 끄집어내고 싶었다. '소년시대' 전반적으로 녹여 내보려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 제작에 관해 묻자, 그는 "열렬히 원한다. 영상 편지를 써야겠다. 너무 시간을 지체하면 청년 시대 된다. 늙어 죽는다. 노년시대 찍으면 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년시대'는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