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윤주가 '시민덕희' 속에서 리얼리티와 영화적 재를 오가는 연기를 위해 중점에 둔 부분을 밝혔다.
11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의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장윤주는 '덕희'에게 더없이 의지가 되어주는 '숙자' 역을 맡았다.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고화질 촬영을 하는 일명 홈마가 취미인 숙자는 세탁공장에서 '덕희', '봉림'(염혜란 분)과 함께 삼총사처럼 서로 의지하고 지낸다.
장윤주는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사실 영화를 찍은 지가 오래돼서 한 달 전에 시사를 했다. 극장에서 보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르고, 너무 재밌더라. '이래서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저는 거짓말을 못 하는 순수한 사람인데 영화가 너무 재밌다. 잘 될 것 같다. 제가 생각했던 것의 그 이상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장윤주는 시원시원한 발성과 거침없이 당당한 연기로 '시민덕희'의 통쾌한 무드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사실 제가 갑상선 저하증으로 약을 먹은 지 15년이 넘었다. 저 호르몬이 없는 여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치의가 TV에 나오실 때 '에너지를 그렇게 쓰면 안 된다'라고 한다. 근데 이 영화에서 '숙자'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직진하면서도 제가 나오면서 잠깐이지만 환기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했다"며 "제가 '베테랑', '세자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영화다. 베테랑 세 자매에 이어 세 번째인데 영화 끝나고 화장실을 갔는데 어떤 관객분이 '작품 선택을 잘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시는데 눈물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베테랑' 이후 '세자매'까지 약 6년이란 시간이 걸렸는데 사실 그사이에 연기를 계속할 건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세자매'가 끝나자마자 '시민덕희'가 들어왔는데 예전의 저였으면 할까 말까 고민했을 텐데 이번에는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CGV용산=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1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의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장윤주는 '덕희'에게 더없이 의지가 되어주는 '숙자' 역을 맡았다. 아이돌을 쫓아다니며 고화질 촬영을 하는 일명 홈마가 취미인 숙자는 세탁공장에서 '덕희', '봉림'(염혜란 분)과 함께 삼총사처럼 서로 의지하고 지낸다.
장윤주는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사실 영화를 찍은 지가 오래돼서 한 달 전에 시사를 했다. 극장에서 보는 것과 느낌이 많이 다르고, 너무 재밌더라. '이래서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저는 거짓말을 못 하는 순수한 사람인데 영화가 너무 재밌다. 잘 될 것 같다. 제가 생각했던 것의 그 이상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장윤주는 시원시원한 발성과 거침없이 당당한 연기로 '시민덕희'의 통쾌한 무드를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사실 제가 갑상선 저하증으로 약을 먹은 지 15년이 넘었다. 저 호르몬이 없는 여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치의가 TV에 나오실 때 '에너지를 그렇게 쓰면 안 된다'라고 한다. 근데 이 영화에서 '숙자'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직진하면서도 제가 나오면서 잠깐이지만 환기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했다"며 "제가 '베테랑', '세자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영화다. 베테랑 세 자매에 이어 세 번째인데 영화 끝나고 화장실을 갔는데 어떤 관객분이 '작품 선택을 잘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시는데 눈물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베테랑' 이후 '세자매'까지 약 6년이란 시간이 걸렸는데 사실 그사이에 연기를 계속할 건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세자매'가 끝나자마자 '시민덕희'가 들어왔는데 예전의 저였으면 할까 말까 고민했을 텐데 이번에는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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