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배우 수현이 드라마에 관한 반응을 밝혔다.
수현은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그는 극 중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마에다 유키코는 옹성병원의 최대 후원자로, 교토 사투리를 쓰는 인물이다. 그는 태상(박서준 분), 채옥(한소희 분) 등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로 시즌1을 전반적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앞서 수현은 2015년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이퀄스' '다크타워 :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과 드라마 '마르코' 시리즈'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한국 배우인데도 비교적 해외 활동이 잦았던 만큼, '경성크리처' 출연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현재 한국 작품이 해외에서 크게 흥행하는 만큼, 주위 반응은 어땠을까.
수현은 "(주위에서) 기대가 정말 많긴 하다. 내가 경성을 촬영하고 지금 나오고 나서 같이 일했던 외국 배우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다들 (박)서준 배우나 (한)소희 배우들과의 작품들을 재밌게 봤는데 이런 드라마가 나오고 놀랍다고 하더라. 나도 이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든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처 CG 작업에 대해 "많이 놀랐다. 크리처, 금옥당 세트 등은 프레젠테이션으로 봤지만 실제로 얼마나 이뤄질까 하는 게 있지 않나. 세트도 정말 여태까지 한국 작품 보면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다"라며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를 출연할 때 그때 시대 빈티지 물건을 사놓고 그랬다. 그런 세트장에 있다가 오면 차이가 나 보일 수 있지 않나. 그런 차이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크리처 촉수가 다가오는 신이 튀어 보이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데 완성도가 대단했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해외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 오히려 시대극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이에 "일단 시대 작품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인 거 같다. 그래서 '마르코'를 선택했던 것도 시대극인 것도 있다. 한국에서도 사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그런데 키가 커서 어울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도 그 시대에 관한 공부와 더불어 일본 사람을 하니까 기모노를 입었을 때 어떻게 좀 더 문화적으로 이해하는지 등을 생각했다"라며 "마에다는 전형적인 빌런이라면 촌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 더 예쁘고, 절제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 정도가 무릎을 꿇고 앉았을 때 어깨가 비뚤어져 있으면 다시 촬영할 정도로 정말 꼿꼿하게 촬영했다"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수현은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관련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그는 극 중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마에다 유키코는 옹성병원의 최대 후원자로, 교토 사투리를 쓰는 인물이다. 그는 태상(박서준 분), 채옥(한소희 분) 등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로 시즌1을 전반적으로 끌고 가기도 한다.
앞서 수현은 2015년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이퀄스' '다크타워 :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과 드라마 '마르코' 시리즈' '몬스터' 등에 출연했다. 한국 배우인데도 비교적 해외 활동이 잦았던 만큼, '경성크리처' 출연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현재 한국 작품이 해외에서 크게 흥행하는 만큼, 주위 반응은 어땠을까.
수현은 "(주위에서) 기대가 정말 많긴 하다. 내가 경성을 촬영하고 지금 나오고 나서 같이 일했던 외국 배우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다들 (박)서준 배우나 (한)소희 배우들과의 작품들을 재밌게 봤는데 이런 드라마가 나오고 놀랍다고 하더라. 나도 이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든지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처 CG 작업에 대해 "많이 놀랐다. 크리처, 금옥당 세트 등은 프레젠테이션으로 봤지만 실제로 얼마나 이뤄질까 하는 게 있지 않나. 세트도 정말 여태까지 한국 작품 보면서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썼다"라며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를 출연할 때 그때 시대 빈티지 물건을 사놓고 그랬다. 그런 세트장에 있다가 오면 차이가 나 보일 수 있지 않나. 그런 차이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크리처 촉수가 다가오는 신이 튀어 보이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데 완성도가 대단했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해외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 오히려 시대극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이에 "일단 시대 작품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인 거 같다. 그래서 '마르코'를 선택했던 것도 시대극인 것도 있다. 한국에서도 사극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그런데 키가 커서 어울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도 그 시대에 관한 공부와 더불어 일본 사람을 하니까 기모노를 입었을 때 어떻게 좀 더 문화적으로 이해하는지 등을 생각했다"라며 "마에다는 전형적인 빌런이라면 촌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 더 예쁘고, 절제돼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 정도가 무릎을 꿇고 앉았을 때 어깨가 비뚤어져 있으면 다시 촬영할 정도로 정말 꼿꼿하게 촬영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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