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빌보드(Billboard) 글로벌 2개 차트 톱10에 재입성하며 '월드클래스 팝스타' 면모를 빛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1월 13일 자),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세븐)은 '글로벌 200' 차트 9위에 올랐다.

'Seven'은 '글로벌 200'차트에서 전주 대비 무려 35계단 상승하며 역주행을 이뤄냈다.

또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지난주 22위, 25위를 기록한 'Seven'과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가 각각 4위, 7위를 차지하며 정국은 두 차트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Seven'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두 차트에 총 25주 동안 차트인했고, 'Standing Next to You'는 '글로벌(미국 제외)'에 총 9주간 진입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Standing Next to You'는 1월 13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위로 데뷔해 70위(9주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기록한 이래 3위(9주째)로 진입에 성공했다.

앞서 정국은 'Seven'(1위, 1위), '3D'(1위, 1위), 'Standing Next to You'(1위, 1위) 3곡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두 차트 최정상을 모두 점령했다. 정국은 역대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로 한 해 동안 두 '글로벌' 차트 1위에 3곡 이상 올리는 대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새 역사를 썼다. 더불어 아시아 가수 최초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두 차트에 10곡을 동시 차트인 시키기도 했다.
'Seven'은 발매 이후 '핫 100' 1위를 비롯해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9주 연속 1위, '글로벌 200' 차트에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2개 차트에 역대 아시아 가수곡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7주 연속 동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국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이자 유일하게 빌보드 '핫 100' 57주 차트인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새 역사를 쓰고 있다.

'Seven'과 'Standing Next to You'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3억, 3억 스트리밍을 눈 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한편 정국은 오는 2월 18일 개최되는 미국의 음악 및 영화, TV 분야 시상식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E! People's Choice Awards 2024·PCAs)에서 '올해의 팝 아티스트'(Pop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Male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뉴 아티스트'(New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Collaboration Song of the Year)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역대 K팝 솔로 가수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