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신혜선과 지창욱이 서로를 향한 짝사랑을 종료했다.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조삼달(신혜선 분)과 조용필(지창욱 분)이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삼달은 8년간 용필과 헤어져 있던 시간을 떠올리며 "난 널 잊으려고 노력했다. 너와 관련된 건 외면하고 덮었다. 그런데 넌 아니었다. 너는 덮으려고도 잊으려고도 안한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로 용필은 삼달과 헤어져 있는 동안에도 삼달이 출연한 방송과 잡지 인터뷰를 모두 챙겨보는 것은 물론 전시회까지 직접 참석하며 삼달의 곁에 있었다.

삼달은 "내 옆에 조용필이 없던 시간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라며 "안 아팠어?"라고 물었다. 이에 용필은 "아팠어. 근데 내가 널 잊으려고 노력했다가 진짜 잊어버리면 어떡하냐. 네가 나한테 어떤 사람인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 난 나한테 네가 없는 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나는 아예 안 잊었다"라며 삼달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삼달은 "나 짝사랑 안 할래. 8년을 노력했는데 안 되는데 어떡하냐"라고 했다. 그리고선 "우리 그냥 하자. 만나자. 우리 그냥 사랑하자"라고 고백했다. 용필 역시 "해, 사랑. 사랑해, 우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혹시 우리 아버지가 반대해도 8년 전처럼 나 놓으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삼달은 "이제 절대 안 놓을 것"이라며 용필을 향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