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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임시완, 같이 여행 가고파..외국서 '오겜2' 통해"(아이엠)[일문일답]

  • 안윤지 기자
  • 2024-01-17
방송인 황광희가 임시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ENA·채널S 예능프로그램 '아이엠그라운드' 측은 황광희와 나눈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이엠그라운드'는 언어도, 국적도 각기 다른 전 세계 친구들과 'K-게임'으로 하나되는 과정을 그린다.

프로그램을 위해 '핵인싸' 황광희는 "주변에 요즘 어떤 게임이 '인싸 게임', 'MZ 게임'인지 물어봤다"고 밝혔다. 또 'MZ 아이콘' 손동표는 "소속 그룹 '미래소년' 멤버들과 함께 게임 연습을 했다"라며 여행 전 철저한 준비 과정을 살포시 공개하기도 했다.

또, 황광희는 맏형 이상엽을 '게임 킹'으로, 손동표는 '공식 구멍'으로 뽑으며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그리고 황광희는 아이돌 출신답게 '허밍 듣고 노래 맞히기, 포인트 안무 맞히기' 등 노래와 춤 관련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손동표는 "그리스 현지인들과 게임을 해보니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황했다"라는 의외의 이야기를 전했다.

◆ 다음은 황광희, 손동표와의 일문일답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황광희: 사실 처음에는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게다가 그리스를 가게 된다고 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게임을 한다고 들었는데 게임 자체도 좋아하니까 정말 행복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민 없이 결심하게 됐습니다.

▶ 손동표: 선배님들과 여행을 가서 현지인들과 함께 'K-게임'을 한다는 게 생소하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4형제 케미'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 분의 호흡은 어떠셨나요?

▶ 황광희: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면 다들 잘 맞았다고 이야기를 해야 되지만, 사실은 각자 성격도 다르고 이렇게 네 명이서 만난 게 처음이다 보니 초반에는 흔들리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점점 호흡이 좋아지고, 나중에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된 것 같아요.

▶ 손동표: 첫 만남부터 다들 너무 잘 맞아서 운명이라 생각했습니다. 여행과 게임을 함께 하면서 더 가까워지고 호흡이 잘 맞은 것 같아,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여행지에서 'K-게임'으로 친구 사귀기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인데요, 이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하신 부분이 있나요?
▶ 황광희: 'K-게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었고, 게임 룰을 알아야 되니까 룰 숙지도 하고요. 주변에 어떤 게임이 재미있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진짜로. 주변 젊은 친구들, 그리고 'K-게임'을 많이 아는 친구들한테 "요즘 친구들끼리 모이면 어떤 게임하냐", "어떤 게임이 '인싸 게임'이냐, 'MZ 게임'이냐"라고 물어봤어요.

▶ 손동표: 여행지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고, 어떤 게임이 있는지 알아봤어요. 저희 그룹에 외국인 멤버가 있어서 '미래소년'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연습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혹은 하지 않았던 게임 중 추가했으면 하는 게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황광희: 제가 아이돌 출신이고 음악 방송 MC를 꾸준히 했었잖아요. 그래서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허밍으로 불러주고 상대방이 어떤 곡인지 맞히게 하는 게임이 가장 자신 있고요. 또, 포인트 안무를 제가 직접 춰서 맞히게 하는 그런 게임을 제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손동표: 저는 그리스에 가서 현지인들과 게임을 하기 전까지는 '아이엠그라운드'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함께 게임을 하다 보니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그 부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4형제 중 '게임 킹'과 '공식 구멍'을 꼽으신다면?
▶ 황광희: 동표가 'MZ'니까 제일 잘하긴 했는데, 의외로 상엽이 형이 게임을 정말 잘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공식 구멍'을 뽑는다면 저도 참 못했지만 민규가...민규는 게임을 정말 즐기는 친구이긴 한데 되게 잘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게임은 뭡니까, 여러분! 즐기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거 질문 너무 해요 진짜.

▶ 손동표: 우리 첫째이신 상엽 선배님이 '공식 구멍'인 것 같고, 광희 선배님이 '게임 킹'인 것 같습니다.

-현재 멤버들 외에 게스트를 초대한다면 누구와 함께 가고 싶으신가요?
▶ 황광희: 같이 가고 싶은 게스트는 저의 베프인 우리 임시완 아닐까 싶어요. 왜냐하면 그리스에서 현지인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K-게임'을 소개했더니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시완이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나오기도 하니까, 시완이와 함께 가면 굉장히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손동표: 여행과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아이엠그라운드'만이 가진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이 프로그램을 꼭 봐야 하는 이유?
▶ 황광희: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사람들이 처음 만나서 'K-게임'만으로 소통하게 되고, 그 안에 즐거움과 또 헤어질 때는 아쉬움도 생기고...진짜 친구가 된 것 같은 마음이 정말 들었거든요. 그런 부분이 '아이엠그라운드'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보시면 'K-게임'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들이 많고, 다른 도구 필요 없이 'K-게임'만으로도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아마 여러분도 저희 방송을 보시고 난 다음에 주변 분들과 함께 모여서 이런 게임들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 함께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손동표: 아무래도 해외여행지에서 'K-게임'으로 친구 사귀기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아이엠그라운드' 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연 진짜 'K-게임'이 현지인들에게도 통해서 저희와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 기대해 주세요.

한편 '아이엠그라운드'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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