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BTS)이 사단장 표창과 함께 신병 교육을 마치며 본격 군복무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12일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군입대한 지민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17일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지민은 전반적인 복무 태도와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훈련병 기초군사훈련 성적 우수자로 선정, 훈련 기간 종합 1등에 해당하는 최우수 표창을 윤기중 5사단장으로부터 받고, 훈련병을 대표해 선서에 나서기도 했다.

지민의 아버지가 운영 중인 카페 공식 채널을 통해 지민의 신병교육대 수료식 모습이 공개됐으며, 지민은 부산예술고등학교 무용과 최초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여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한데 이어 훈련소에서도 역시나 우수한 성적으로 모범을 보여 팬들에게 더욱 큰 자부심을 안겼다.

팬들은 '군대 가서도 이렇게 잘하다니 못하는걸 못하는 지민', '늠름하고 자랑스러워', '표창에 선서까지! 짐부심 뿜뿜', '베레모 지민 너무 멋지다' 등 SNS를 통해 축하했다.

수료식 후 지민은 팬 공식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전 내일이면 훈련소에서 수료하는 날'이라고 인사를 전한 뒤 '곧 자대로 갈 텐데 가서도 적응 잘해서 잘 지내보도록 하겠다. 아미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좋은 생각만 하고 계시길 바란다'며 손글씨 편지로 안부를 전했다.

한편 5사단 예하 포병대대로 전속된 것으로 알려진 지민은 오는 2025년 6월 11일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