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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열애 고백' 현아, 비난 의식했나..근황 사진 지웠다[스타이슈]

  • 윤상근 기자
  • 2024-01-20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의 열애를 깜짝 고백한 이후 자신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보였다.

현아는 19일 광고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하고 "광고 촬영♥"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어느새 현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목록에서 사라졌다. 이 게시물은 앞서 현아가 용준형과의 열애 이슈 이후 처음으로 전한 근황이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8일 각각 자신의 계정에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고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의 사진을 게재하며 시선을 모았고 현아가 여기에 여자와 남자 사이에 하트가 있는 이모티콘을 쓰며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공개 열애 선언을 암시하기도 했다.

직후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19일 스타뉴스에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고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사실상의 공개 열애 행보를 보인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용준형의 과거 '정준영 몰카 사태' 관련 전력을 재조명하며 "범죄자"라는 단어까지 끄집어내는 등 적지 않은 공분이 더해지기도 했다. 현아 역시 이 여론을 의식한 듯 게시물을 지운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편 현아는 같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후배가수였던 던과 연인 관계를 알림과 동시에 소속사를 나와 6년 동안 공개열애를 하고 2022년 11월 결별한 바 있다. 현아는 이후 던이 소속된 새 소속사 앳에어리어에 합류하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출신인 용준형은 포미닛 출신 현아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있던 사이. 현아는 2010년 첫 솔로 데뷔곡 'Change'를 발표했을 당시 용준형의 피처링을 받아 함께 여러 무대에 선 적이 있다. 두 사람의 공식 투샷은 14년 만에 공개되는 것이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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