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남편과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을 통해 '결혼생활♥부부관계 꿀팁 대방출 이런 남자 놓치지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뇌 과학 박사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게 꿈이었다. 체대 아이들이랑은 소개팅도 안했다"라며 이후 만난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너무 누가 봐도 체대 같은 느낌이었다. 첫 인상이 날라리 같고 별로였다"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당시 남편은 트럭을 몰고 안선영에게 왔다"며 "남편 차는 18만㎞ 이상 주행한 트럭이었고, 앞 유리는 돌을 맞은 상태였다. 이에 안선영은 차를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도 남편은 물건에 기운이 있다면서 이 트럭으로 돈을 많이 벌어서 이 차가 멈출 때까지 절대 안 버린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안선영은 결혼 행복지수에 대해 "50%"라고 답하고 "아들을 양육하는 부모로서 우리는 100점짜리다. 굉장히 합심이 잘 된다"라고 답했다. 또한 "결혼은 내가 하고 싶은 순간이 오면 하는 건데 정답은 모르겠지만 오답을 알려준다면 부모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결혼하지 말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안선영은 "작년에 한번 이혼 위기를 찍고 많이 달라지기는 했다. 99번 잘해주고 한 방에 그걸 까먹는 말투를 고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남편은 '마누라가 나가서 열심히 돈 벌어서 좋겠다'하는 말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다. 남편이 폄하 아닌 폄하 같은 말을 여러 번 듣고 오니까 본인도 모르게 짜증을 내는 거다. 사람들 앞에서 내게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안선영은 "연애할 때 좋았던 포인트가 결혼해서 살면 제일 이혼하고 싶은 포인트"라며 둘이 너무 똑같고 너무 부딪힌다. 우리는 언제든지 아니면 갈라설 수 있으니까 긴장을 타고 서로 상의한다. 그래서 만족도가 50%"라고 밝혔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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