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라미란이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인 아들 김근우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영화 '시민 덕희'의 주역인 배우 라미란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 22년 차인 라미란은 결혼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로 가수 신성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편이 과거 신성우와 함께 뮤지컬 공연을 했을 당시의 신성우 매니저였다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현장 연습실에 매번 와서 친구처럼 지내다가 눈이 맞게 됐다. 결혼을 어느새 하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라미란은 능력자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아들이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 김근우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선수촌에 들어가서 내년에 파리 올림픽에도 나갈지도 모른다"라며 "사이클 운동이 우리가 상상 초월할 정도로 힘들다. 허벅지 두께가 종국이 보다 두꺼울 것"이라고 같은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리스펙 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미란은 '평소 아들의 경기를 자주 보러 갔냐'라는 질문에는 "제가 안 가면 1등인데 제가 가면 항상 2등 하더라. 초반에 몇 번 가고 안 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공개된 아들의 모습은 중학교 학창 시절 라미란의 얼굴과 데칼코마니 급으로 똑 닮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