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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이승기가 노래 불러? MC 아냐?" 극강의 '노알못' [더 와일드]

  • 윤성열 기자
  • 2024-01-26
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방송 생활 16년 만에 이승기가 가수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깜짝 놀란다.

2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더 와일드' 4회에서는 추성훈이 극강의 '노.알.못'(노래를 알지 못하는 사람) 면모로 진구와 배정남을 충격에 빠트린다.

'와일더'들이 캠핑카를 몰고 숙소로 향하던 중 배정남의 요청으로 진구의 음악 선곡이 시작된 상황. 이때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신중히 선곡하던 진구가 "이승기 노래 틀어야겠다"고 말하자, 추성훈은 "이승기가 노래를 불러?"라며 화들짝 놀라 동생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더욱이 그는 "원래 가수예요"라는 동생들의 대답에 "MC 아니야?"라고 반문한다. 그는 뒤이어 들리는 이승기의 목소리에 "아, 노래 잘하네"라고 감탄을 내뱉어 캠핑카 안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 가운데 진구는 한 노래를 틀며 "이 목소리 누군지 한 번 맞혀 보실래요?"라며 문제를 내지만, 추성훈은 목소리 주인공을 알아내지 못한다. 진구가 "라디오스타"라고 힌트를 주자, 추성훈은 당당하게 "김구라"를 외쳐 동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과연 추성훈이 김구라로 오해한 가수의 정체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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