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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슈퍼 레이디', 첫곡 없어서 만들어..고음 높다"(가요광장)[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1-30
'가요광장' 그룹 (여자)아이들이 숨 가쁘게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여자)아이들 전소연, 슈화,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은지는 "아이들이 정말 바쁘게 산다"라고 말하자, 전소연은 "우리가 '퀸카' 이후로 안 쉬었다. 근데 열심히 해야 한다. 해야 할 시간이다"이라고 굳은 다짐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최근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는 이 세상 모든 '슈퍼 레이디'에게 전하는 곡으로, 각자 아름다움과 강인함에 대해 가감 없이 노래한다. 전소연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아이들을 보면 항상 그런 생각이 난다. 가수 하면 가장 중요한 게 무대이지 않나. 아이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번 곡에 대해 "'슈퍼 레이디' 쓴 이유가 제일 큰 게 요즘 '퀸카' '톰보이' 떼창해주고 너무 좋지만, 첫 곡으로 할 노래가 없었다. 옛날 노래는 많았는데 이젠 없어서 무조건 첫 곡으로 하고 싶었다. 마지막 곡으로는 민니 곡인 '세븐 데이즈'(7Days)로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미연은 "내가 보컬 멤버로서 항상 노래 부르는 부분을 받았다. 근데 이번엔 끼 부릴 수 있는 파트를 받았다. 새로운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랩을 도전하기도 했다고. 이에 "랩 파트 녹음할 때 민망하다. 그럴 수도 있지 않나. 근데 난 랩 파트를 라이브로 하는 신념이 있다. 내가 '마이 백'에서도 랩을 했는데 녹음했고 라이브로 남긴 영상이 없다"라며 "그게 내가 지키고 있는 철칙이다. 다음 앨범 때 랩을 한다면 그때 싹 몰아서 하겠다. (랩 할 때) 뭔가 진지하지 않나. 녹음 부스 안에서 사람들이 듣고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터져서 많이 연습했었다. 빨리해야 나갈 수 있다. 그러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었다"라고 토로했다.

'슈퍼레이디'는 엠넷 댄스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커스틴이 참여했다. 전소연은 "커스틴 님께 안무를 받고 싶었던 게 이 노래랑 잘 어울리고 배울 점이 있을 거 같았다. 누가 봐도 '슈퍼 레이디' 아니냐. 한번 가르쳐 주셨는데 느낌이 달랐다. 머리가 짧은데도 바람을 맞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노래가 우리 노래 중 가장 높다. 3 옥타브 솔까지 올라간다. 고음 파트는 디테일보단 성량이 중요해서 엄청나게 빨리 녹음했다. 빨리 녹음하고 나왔다. 한 10분 안에 끝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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