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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나문희 "임영웅 진국이고 배려 잘해, 콘서트 관람 후 홀딱 빠져" [인터뷰②]

  • 최혜진 기자
  • 2024-02-06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의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소풍' 관련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풍'은 절친한 친구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 은심(나문희 분)과 금순(김영옥 분)이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풋풋했던 16살의 추억을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나문희는 극 중 은심 역을 맡아 김영옥이 분한 금순과 소녀 시절부터 황혼기까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오랜 우정을 과시하는 사이를 연기했다.

이날 나문희는 "일산 킨텍스에서 임영웅 공연을 했는데 가보니 정말 상당하더라. 임영웅이 그렇게 사람을 녹여내더라. 사람이 정말 진국이고 똑똑하고 배려를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 영화에도 (임영웅이) '모래 알갱이'로 OST 참여를 해줬다. 임영웅이 우리 영화를 보고 수락을 했다더라. 근데 김영옥은 임영웅 '찐팬 1호'다. 그래서 '저 언니는 왜 저렇게 임영웅을 좋아해' 생각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 내가 홀딱 빠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풍'은 이날 개봉돼 상영 중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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