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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알츠하이머 아니었다 "단기 기억상실..치료 받는 중" [김창옥쇼2]

  • 윤성열 기자
  • 2024-02-08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고 고백한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단기 기억상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 고백 이후 병원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옥은 "병원을 계속 다녔다. 검사 받고 치료도 받고 그러다 결과가 나왔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알츠하이머 유전자는 있지만 알츠하이머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이어 "지금은 단기적으로 기억을 못하는 상태"라며 "그 이유는 트라우마를 많이 경험했거나 스트레스가 너무 오래 지속됐거나다. 지금 되게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관리를 해야할 나이다. 약도 처방받고 치료도 받고 있는 중이다"고 근황을 알렸다.

김창옥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을 고백해 큰 충격을 안겼다. 김창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발견이 된 거다. 증상도 자꾸 잊어버리고 기억을 못하는 거다. 유튜브를 그래도 10~15년을 해왔는데 이건 더 이상 못하겠더라. '강연을 못하고 질문만 받겠다'고 했는데, 어떤 기자 분이 '질문만 받겠다'는 빼고 '강연 못하겠다'로 기사를 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창옥은 "그리고 그 다음날 은퇴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김창옥 '자연으로 돌아갔다'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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