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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제니 이어 연기 도전..'화이트 로투스' 시즌3 합류

  • 김나연 기자
  • 2024-02-12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연기에 도전한다.

12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합류한다. 그는 Lalisa Manobal이라는 캐릭터로 출연하게 된다. 해당 캐릭터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화이트 로투스' 시리즈는 호텔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HBO를 대표하는 인기 시리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시즌은 에미상 2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작품상 등을 포함해 10관왕을 차지했다. 2022년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작품은 에미상 23개 부문 후보에 올라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3는 푸켓 코사무이,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사는 배우 레슬리 빕, 돔 헤드라쿨, 제이슨 아이삭스, 미셸 모나한, 파커 포시, 크리스티안 프리에델, 줄리안 코스토프, 모가나 오렐리 등과 호흡을 맞춘다.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 중 세 번째로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 앞서 지수는 JTBC '설강화 : snowdrop'에서 은영로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고, 제니는 지난해 6월 방송된 HBO 시리즈 '디 아이돌'로 데뷔했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조셀린(릴리 로즈 뎁 분)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개별 활동에 대한 추가 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리사는 최근 신생 기획사 'LLOUD'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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