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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켈시, ♥스위프트와 열애 후 이사 이유 "불청객 방문 多"[★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02-14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공개 열애 중인 미식축구(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이사한 이유를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트래비스 켈시의 친형인 제이슨 켈시는 "트래비스는 이사해야 했다. 사람들이 그의 집 주변에서 머물고 있다"며 "그가 새 집으로 이사한 첫날에도 누군가가 집 창문을 두드렸다"고 고충을 밝혔다.

트래비스 켈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제이슨 켈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속의 미식축구선수다. 지난해 열린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챔피언결정전 슈퍼볼에서 두 팀이 맞붙으며 57년 역사상 처음으로 슈퍼볼 맞대결을 벌인 형제로 주목받기도 했다.

제이슨 켈시는 "우리는 항상 미식축구계에서 유명한 존재였고, 트래비스 켈시는 특히 그렇다. 그러나 테일러 스위프트의 세계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놀라워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미국 내에서 문화 영역뿐 아니라 사회, 정치적으로도 가장 영향력이 큰 아이콘이다.

트래비스 켈시는 지난해 10월, 테일러 스위프트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600만 달러(약 80억 원) 규모의 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제 나는 더 이상 개인적인 삶을 살기 어려워졌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래비스 켈시의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에 응원차 방문하면서부터다. 트래비스 켈시와 열애를 인정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로맨스를 공개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최근 연인인 트래비스 켈시가 출전한 NFL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도쿄에서 열린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전용기를 타고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가기도 했다. 트래비스 켈시가 소속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을 거둔 뒤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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