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우가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수어 연기와 액션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배우 박정우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박정우는 농인인 혼다 역을 맡아 오직 눈빛과 표정만으로 고스란히 전달해 몰입도를 증폭시키는가 하면, 킬러들을 향한 거침없는 액션으로 극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혼다 역을 통해 수어 연기부터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한 박정우는 어려움과 쾌감 그 사이,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사실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웠다. 영상으로 보내주신 걸 보는데 정확하게 하나하나의 동작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니까 너무 막막하더라. 촬영 전까지 다 외워오라고 하셨는데 '큰일났다' 싶었다. 제가 해내야 하는 일이니까 무작정 다 외워갔는데 수어 선생님이 다 외워올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셨는지 칭찬해 주시더라"라고 웃으며 "안도감이 생기기도 하고, 하나하나 동작의 뜻을 알게 되면서 어렵지 않아졌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 초반에만 어려웠고, 그 다음에는 제가 외운 걸 토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재미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동생 브라더한테 치킨을 주면서 '무슨 일을 하든 배가 든든해야 사고가 안 난다'고 하는데 저는 '건강해진다'라는 뜻에서 알통으로 표현해 어린아이의 시선에 맞추려고 했다. 또 '베일이 아무리 불사신이어도'라고 하는 장면에서 표현한 수어는 '단단하다'라는 의미다. 어떻게 보면 수어 연기를 통해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회사 본부장님께 오토바이를 빌려서 연습했고, 2종 소형 면허를 땄다. 사실 오토바이보다는 헬멧이 문제였다. 저는 헬멧을 쉽게 쓰고, 벗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처음에는 헬멧이 너무 안 들어가서 '내 머리가 그렇게 큰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어린 지안이를 구하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멋있게 도착해 3층인 걸 확인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헬멧이 잘 안 벗겨져서 애를 먹었다. 회사분들이 '그렇게 멋 없게 할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집에서 헬멧을 쓰고 벗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직도 제 방에 그 헬멧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몸 쓰는 걸 자신 있어 하는 편인데, 액션 스쿨을 처음 가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액션스쿨에서 배우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기본보다는 바로 합을 맞췄다. 근데 처음 하다 보니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좀 더 가볍게 하도록 노력해봐라'라는 말을 들었다"며 "실제 촬영 때는 서현우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몸을 너무 잘 쓰셔서 믿고 액션에 임했던 것 같다. 선배님께서 액션하면서 다친 적이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네 몸은 네가 잘 살혀야 한다'고 조언해 주시더라. 제 촬영이 끝나고, 서현우 선배님의 촬영을 기다렸다가 보고 간 적도 있다.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몰입력에 너무 놀랐고, 많이 배웠다"고 했다.
특히 박정우는 '킬러들의 쇼핑몰' 속 자신의 액션신을 보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고. 그는 "시사회로 1~2화를 보고 나서 복싱을 시작했다. 기본자세가 더 잘 잡히면 더 멋있고, 여유롭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다음에 액션에 도전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동력을 얻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5일 서울시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의 배우 박정우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박정우는 농인인 혼다 역을 맡아 오직 눈빛과 표정만으로 고스란히 전달해 몰입도를 증폭시키는가 하면, 킬러들을 향한 거침없는 액션으로 극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혼다 역을 통해 수어 연기부터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한 박정우는 어려움과 쾌감 그 사이,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사실 초반에는 굉장히 어려웠다. 영상으로 보내주신 걸 보는데 정확하게 하나하나의 동작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니까 너무 막막하더라. 촬영 전까지 다 외워오라고 하셨는데 '큰일났다' 싶었다. 제가 해내야 하는 일이니까 무작정 다 외워갔는데 수어 선생님이 다 외워올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셨는지 칭찬해 주시더라"라고 웃으며 "안도감이 생기기도 하고, 하나하나 동작의 뜻을 알게 되면서 어렵지 않아졌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 초반에만 어려웠고, 그 다음에는 제가 외운 걸 토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재미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동생 브라더한테 치킨을 주면서 '무슨 일을 하든 배가 든든해야 사고가 안 난다'고 하는데 저는 '건강해진다'라는 뜻에서 알통으로 표현해 어린아이의 시선에 맞추려고 했다. 또 '베일이 아무리 불사신이어도'라고 하는 장면에서 표현한 수어는 '단단하다'라는 의미다. 어떻게 보면 수어 연기를 통해 더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회사 본부장님께 오토바이를 빌려서 연습했고, 2종 소형 면허를 땄다. 사실 오토바이보다는 헬멧이 문제였다. 저는 헬멧을 쉽게 쓰고, 벗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처음에는 헬멧이 너무 안 들어가서 '내 머리가 그렇게 큰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어린 지안이를 구하는 장면을 연습하는데 멋있게 도착해 3층인 걸 확인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헬멧이 잘 안 벗겨져서 애를 먹었다. 회사분들이 '그렇게 멋 없게 할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집에서 헬멧을 쓰고 벗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직도 제 방에 그 헬멧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몸 쓰는 걸 자신 있어 하는 편인데, 액션 스쿨을 처음 가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액션스쿨에서 배우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기본보다는 바로 합을 맞췄다. 근데 처음 하다 보니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좀 더 가볍게 하도록 노력해봐라'라는 말을 들었다"며 "실제 촬영 때는 서현우 선배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몸을 너무 잘 쓰셔서 믿고 액션에 임했던 것 같다. 선배님께서 액션하면서 다친 적이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네 몸은 네가 잘 살혀야 한다'고 조언해 주시더라. 제 촬영이 끝나고, 서현우 선배님의 촬영을 기다렸다가 보고 간 적도 있다.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몰입력에 너무 놀랐고, 많이 배웠다"고 했다.
특히 박정우는 '킬러들의 쇼핑몰' 속 자신의 액션신을 보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고. 그는 "시사회로 1~2화를 보고 나서 복싱을 시작했다. 기본자세가 더 잘 잡히면 더 멋있고, 여유롭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더라. 다음에 액션에 도전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동력을 얻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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