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15일 자신의 계정에 "강릉에 왔어요. 미국에서 동생부부가 와서 엄마랑 가족여행 왔어요. 갑자기 눈이 펑펑 서울 갈 수 있을까요? 올 겨울 마지막 눈을 보는 기쁨을 누리고"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또 게시물을 올리고 "강릉 주문진바다예요~ 눈 내리는 강릉이 너무 아름답다. 하얗고 하얗다. 덕유산의 눈꽃 같다. 파도소리가 경쾌하다. 눈부시다. 선글라스를 끼었다. 여동생 신을 벗겨 신고 눈위를 뛰고 뛰었다. 지친 나를 위로한다"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덮어 버리고 있다. 내 얼굴에도 눈이 내린다. 나도 눈과 마주한다. 서울 갈수 있을까? 걱정된다. 콧물이 뚝뚝 떨어진다. 어제까지도 20도 였다고 ?이렇게 눈이 내리는 걸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서정희는 강릉 바닷가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보기가 좋네요 응원합니다", "귀여우세요", "너무나 자유로워 보여서 좋아요. 눈처럼 순수한 마음이신 듯"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6살 연하인 건축가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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