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의 신작 '폭군'이 극장 개봉이 아닌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로써 박훈정 감독은 '폭군'을 통해 첫 시리즈물에 도전하게 됐다.
19일 디즈니+(디즈니플러스)가 올해 공개될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추격 액션 '폭군'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폭군'은 당초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지만, 촬영이 끝난 후 편집 과정에서 4부작 시리즈로 완성됐다. '폭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촬영을 시작했으나, 제작 과정에서 본 작품의 재미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 방식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가장 잘 맞는 플랫폼을 고민하다 디즈니+와 함께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2013)부터 '마녀' 시리즈(2018, 2022), '낙원의 밤'(2019), '귀공자'(2023)까지 작품 속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복합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캐릭터 무비'의 진가를 보여줬다. 관계자는 "'폭군' 또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시리즈화는) 각 캐릭터의 매력을 명확하게 보여주려는 박훈정 감독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박훈정 감독은 '폭군'을 통해 '낙원의 밤'에서 함께한 차승원, '귀공자'에서 함께한 김선호, 김강우와 재회했다.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임상' 역을 연기하며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필모그래피와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도한 김강우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폴' 역으로 힘을 보탠다. 이 가운데, 이들이 시리즈화 된 '폭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로, 올 하반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9일 디즈니+(디즈니플러스)가 올해 공개될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추격 액션 '폭군'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폭군'은 당초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지만, 촬영이 끝난 후 편집 과정에서 4부작 시리즈로 완성됐다. '폭군'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촬영을 시작했으나, 제작 과정에서 본 작품의 재미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 방식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가장 잘 맞는 플랫폼을 고민하다 디즈니+와 함께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2013)부터 '마녀' 시리즈(2018, 2022), '낙원의 밤'(2019), '귀공자'(2023)까지 작품 속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복합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캐릭터 무비'의 진가를 보여줬다. 관계자는 "'폭군' 또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시리즈화는) 각 캐릭터의 매력을 명확하게 보여주려는 박훈정 감독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박훈정 감독은 '폭군'을 통해 '낙원의 밤'에서 함께한 차승원, '귀공자'에서 함께한 김선호, 김강우와 재회했다. 차승원은 '폭군 프로그램' 관련 세력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 전직 요원 '임상' 역을 연기하며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필모그래피와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도한 김강우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폐기하려는 해외 정보기관 소속의 '폴' 역으로 힘을 보탠다. 이 가운데, 이들이 시리즈화 된 '폭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로, 올 하반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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