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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투병' 방실이 오늘(20일) 별세..향년 61세

  • 윤상근 기자
  • 2024-02-20

가수 방실이가 향년 6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20일 오전 인천 강화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2007년부터 뇌경색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2일 낮 12시 예정이다.

1963년 강화도 태생인 고인은 미8군 무대 활동을 거쳐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 멤버로 합류, 1986년 발표한 정규 1집 '첫차' 동명 타이틀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고인은 1990년 해체와 함께 솔로로 전향, '서울탱고'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고인은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전신마비 진단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

고인은 2023년 방송됐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망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근황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고인은 "눈을 떴는데 갑자기 까만 물체가 보여서 놀랐다. 그 다음부터는 시야가 안 보이더라"라며 "왼쪽 눈은 아예 안 보이고 오른쪽 눈도 80% 정도 시력을 잃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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