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세현이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 주지 않는 이소연에 포효했다.
21일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22회에는 윤지창(장세현 분)이 이혜원(이소연 분)에 소리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시모 오수향(양혜진 분)의 거짓 미투를 밝히기 위해 임단웅(이찬욱 분) 작가와 접선을 약속했지만 그가 약속 장소에서 숨을 거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혜원은 남편 윤지창에 "분명히 뭔가 있다"며 "믿겨지지가 않는다. 나 그저께만 해도 어머님 보고 왔다. 너무 아무렇지 않으셨고. 그리고 작과님과도 불과 한두 시간 전에 통화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윤지창은 "네 심정은 알겠는데 엄마는 심장마비, 임단웅 그 작가는 자살이라고 하지 않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나랑 만나기로 했다. 어머님 그렇게 된 거 소식 듣고 충격 받고 나한테 먼저 연락했다"며 다급하게 설명했다.
윤지창은 이혜원이 임단웅 작가의 편을 든다고 오해해 "충격 받을 만도 하지. 자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된 건데. 그래서 죄책감에 자살한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배도은(하연주 분) 그 여자가 자기가 꾸민 짓 덮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다. 임 작가님 협박해서 거짓 미투 꾸민 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정황이 담긴 녹음기도 있다. 나도 들었다. 어머니도 그 녹음기 듣고 배도은 그 여자 찾아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지창은 "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냐. '나중에 말해줄게', '다 밝혀질 거다' 그 소리만 몇 번째냐. 내가 그렇게 못미더운 남편이었냐. 내가 갈수도 있었던 거지 않냐"며 포효했다. 이어 "나야말로 지금 죽고 싶다. 죽은 임작가 타령하기 전에 나부터 좀 살려달라"며 이혜원을 원망스럽다는 듯 노려봤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21일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22회에는 윤지창(장세현 분)이 이혜원(이소연 분)에 소리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시모 오수향(양혜진 분)의 거짓 미투를 밝히기 위해 임단웅(이찬욱 분) 작가와 접선을 약속했지만 그가 약속 장소에서 숨을 거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혜원은 남편 윤지창에 "분명히 뭔가 있다"며 "믿겨지지가 않는다. 나 그저께만 해도 어머님 보고 왔다. 너무 아무렇지 않으셨고. 그리고 작과님과도 불과 한두 시간 전에 통화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윤지창은 "네 심정은 알겠는데 엄마는 심장마비, 임단웅 그 작가는 자살이라고 하지 않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나랑 만나기로 했다. 어머님 그렇게 된 거 소식 듣고 충격 받고 나한테 먼저 연락했다"며 다급하게 설명했다.
윤지창은 이혜원이 임단웅 작가의 편을 든다고 오해해 "충격 받을 만도 하지. 자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된 건데. 그래서 죄책감에 자살한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배도은(하연주 분) 그 여자가 자기가 꾸민 짓 덮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다. 임 작가님 협박해서 거짓 미투 꾸민 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정황이 담긴 녹음기도 있다. 나도 들었다. 어머니도 그 녹음기 듣고 배도은 그 여자 찾아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지창은 "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냐. '나중에 말해줄게', '다 밝혀질 거다' 그 소리만 몇 번째냐. 내가 그렇게 못미더운 남편이었냐. 내가 갈수도 있었던 거지 않냐"며 포효했다. 이어 "나야말로 지금 죽고 싶다. 죽은 임작가 타령하기 전에 나부터 좀 살려달라"며 이혜원을 원망스럽다는 듯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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