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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임신? 오창석 향해 구토..'충격적 재회' [피도 눈물도 없이][★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2-21
배우 이소연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오창석과 오랜 만에 재회한 가운데 그를 향해 구토를 해 충격을 자아냈다.

21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22회에선 윤지창(장세현 분)이 이혜원(이소연 분)에 소리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시모 오수향(양혜진 분)의 거짓 미투를 밝히기 위해 임단웅(이찬욱 분) 작가와 접선을 약속했지만 그가 약속 장소에서 숨을 거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혜원은 남편 윤지창에 "분명히 뭔가 있다"며 "믿겨지지가 않는다. 나 그저께만 해도 어머님 보고 왔다. 너무 아무렇지 않으셨고. 그리고 작과님과도 불과 한두 시간 전에 통화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윤지창은 "네 심정은 알겠는데 엄마는 심장마비, 임단웅 그 작가는 자살이라고 하지 않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나랑 만나기로 했다. 어머님 그렇게 된 거 소식 듣고 충격 받고 나한테 먼저 연락했다"며 다급하게 설명했다.

윤지창은 이혜원이 임단웅 작가의 편을 든다고 오해해 "충격 받을 만도 하지. 자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된 건데. 그래서 죄책감에 자살한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혜원은 "자살 아니다. 배도은(하연주 분) 그 여자가 자기가 꾸민 짓 덮으려고 여기까지 온 거다. 임 작가님 협박해서 거짓 미투 꾸민 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정황이 담긴 녹음기도 있다. 나도 들었다. 어머니도 그 녹음기 듣고 배도은 그 여자 찾아간 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지창은 "근데 왜 나한테 말 안 했냐. '나중에 말해줄게', '다 밝혀질 거다' 그 소리만 몇 번째냐. 내가 그렇게 못미더운 남편이었냐. 내가 갈수도 있었던 거지 않냐"며 포효했다. 이어 "나야말로 지금 죽고 싶다. 죽은 임작가 타령하기 전에 나부터 좀 살려달라"며 이혜원을 원망스럽다는 듯 노려봤다.

이후 김명애(정혜선 분)는 이혜원과 윤지창을 불러내 "큰일 치렀다. 덕분에 애미도 편하게 갔을 거다"라며 "우연인지 필연인지 마침 새 생명이 들어와서 불행 중 다행이다. 그래서 말인데 지창이 너 동생 볼 때까지 아이 갖지 마라"고 통보했다. 이어 "가뜩이나 조용할 날이 없는데 고부간에 둘이 쌍으로 배불러 다닌다고 여기저기서 말 많은 거 두고 못 본다"며 배도은이 아들을 임신을 했다고 믿어 그를 옹호했다.

앞서 이혜원에 서운함을 느꼈던 윤지창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저희도 아직 부모될 준비가 안 됐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20대 시절부터 이혜원을 짝사랑했던 백성윤(오창석 분)은 약국에서 우연히 이혜원과 마주쳤다. 이혜원은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구입 후 들고 왔던 물건을 놓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에 백성윤은 이혜원을 뒤쫓아 가 두고 간 물건을 건넸고, 속이 좋지 않던 이혜원이 백성윤을 향해 구토를 해 충격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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