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다 이루어질지니' 흥행에 힘을 더한다.
23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촬영 중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연을 맡은 김우빈, 수지, 안은진의 두바이 목격담이 공개되기도 했다. 송혜교는 특별 출연 촬영분이 극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두바이로 출국해 빠르게 스케줄을 소화했다.
극중 송혜교가 어떤 역할로 출연하는지는 미지수지만, 그가 특별 출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K콘텐츠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1996년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송혜교가 영화, 드라마 등 어떠한 작품에 특별 출연하는 것은 '다 이루어질지니'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송혜교가 이처럼 파격 행보를 보이는 건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함이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자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까지 함께하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를 응원하기 위해 비행 시간만 약 10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두바이로 날아가 김우빈, 수지, 안은진을 만났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 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연출은 영화 '극한직업', '드림', JTBC '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각본은 김은숙 작가가 맡았다. 김우빈과 수지, 송혜교와 소속사 UAA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모든 촬영을 마친 후 2025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올해 '다 이루어질지니' 특별 출연을 시작으로 차기작까지 선택하며 열일 행보를 펼친다. 그는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영화 '검은 수녀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허준호, 문우진 등이 출연한다. 지난 22일 크랭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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