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L씨와 나눴다는 문자 내용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성자 A씨가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L씨와)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연락해 보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고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려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했지만 모두 다 무시하더라. 완벽한 연락 두절"이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내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 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며 "최소한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A씨는 "회피형 나쁜 남자라서 자꾸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평소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항상 모두 다 맞는 것처럼 말하고 배려나 존중 따윈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시던데 헤어짐도 문자로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연락 끊는 것이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은 내 자유라고 하겠다"고 했다.
네티즌들이 A씨의 말이 거짓말 아니냐고 반응하자 A씨는 "글도 처음 쓰고 아이디도 처음 만들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컴퓨터를 잘 다룰 줄 모른다. 주작이니 그런 것도 모른다"라며 "또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면서 어쩌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쩌라는 게 아니다. 억울한 마음에 적은 거다. 오해 말라. 잠수 이별 아닐 수도 있지만 이 사람이 나한테 이러는 게 처음도 아니다. 그래서 화가 난다"고 반박했다.
A씨는 이후 L씨와 나눴다고 주장하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L씨는 A씨에게 "사진 한장 보내줘!"라며 중요부위를 언급했고, A씨가 "시간 없는데"라고 해도 L씨는 "XXX만 찍어서 보내주면 안돼?"라고 끝까지 음란사진을 요구했다.
또 다른 메시지 캡처 화면에서도 L씨는 "사진?", "오랜만에 한번 찍어봐!"라며 A씨에게 음란사진을 요구했고, 음담패설을 끊임없이 했다.
A씨는 L씨와 깊은 관계였던만큼 이별의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A씨는 "만약 헤어지고 싶다고 말했다면 저도 긴 인연을 정리하는 쪽으로 받아들였을 거다. 3개월 정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오죽하면' 이다. 제 마음 따윈 안중에도 없고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인 건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L씨와 만나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겼다. L씨 때문에 산부인과도 몇 번 간 적 있다. 냉혹하고 공감 능력 없는 사람이지만 조그마한 공감 능력이라도 발휘해서 제게 이별을 고했다면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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