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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 절친 신민아, '내남결' 보고 한 말 [인터뷰③]

  • 강남=이승훈 기자
  • 2024-02-27

배우 공민정이 연예계 절친 신민아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청 반응을 털어놨다.

공민정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민정과 신민아는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후 단 둘이 여행을 떠날 정도로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개인 SNS를 통해 꾸준히 사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 사진을 업로드해 드라마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에 공민정은 신민아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신민아 언니가) 지금 지방에서 촬영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숙소 들어갔을 때 '어? 민정이 나온다'라며 방송 화면을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줬다. '잘 보고 있냐?'라고 했더니 "어? 너 나오네' 이런 이야기만 하고 안부 인사를 나눴다. 드라마 이야기보다는 다른 개인적인, 더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일적인 이야기는 많이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공민정은 첫 방송 전부터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화제성과 뜨거운 인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고백했다. "난 이 정도로 인기 있을 거라 예상했었다"는 공민정은 "사실 '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본을 봤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사실 나는 원작을 일부러 안 봤다. 웹툰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 캐릭터는 원작과 다르게 표현된다고 해서 오히려 종영 후 웹툰을 보려고 했다. 대본을 봤을 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요소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저도 3월 베트남 포상 휴가에 가기로 했어요.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놀고 올 예정이에요. 드라마 제작 PD님이 호핑 투어도 예약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스태프분들도 다 간다고 하셔서 같이 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같아 기대하고 있어요. 포상 휴가는 처음이에요. 그래서 저도 신기해요. 여태 드라마가 잘 됐어도 코로나 등 이슈 때문에 가시 어려웠었는데 이번에 포상 휴가를 간다고 해서 깜짝 놀랐죠."
강남=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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