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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CEO 고충 "회사 설립 주변서 다 반대..매일이 고민"(버킷리스트)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2-28
방송인 겸 사업가 송은이가 CEO의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이번 영상 책임 못 집니다. 뒷담화 퍼레이드 ▶송은이, 오은영 이래도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송은이는 개인적인 소망을 묻는 말에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제가 중요한 사람이었다가 회사를 하니까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는게 슬프다. 미친듯이 테니스 치고, 캠핑 가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중인 것 같다"며 "하루하루를 숙제처럼 살다보니까 소망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은이는 "고민은 매일 있다. 옛날에는'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놀러가지도 못하고'라는 생각을 매일 했다.근데 고민은 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다. 고민이라는 게 사실은 뭐 생각하고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때그때 잘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그 고민을 어디에다가 얘기하지도 못한다. 내가 좋아서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근데 사실은 회사 한다고 했을 때 말리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었다. 컴퓨터 사고, 배우고, 편집 배워서 팟캐스트를 시작한 건데 그걸 시작한 지가 8년이 됐다. 그게 우리 회사의 시작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숙이랑 우리가 한 주 한 주 아무리 바빠져도 무조건 하자고 했었다. 그 원칙을 지켜서 다양한 콘텐츠를 했다. 처음처럼 화려한 반응은 아니더라도, 매주 우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하자고 했다. 특별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것도 잘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30년 동안 한길만을 걸은 거다. 그게 너의 저력인 것 같다"고 했고, 송은이는 "난 한 번에 잘 되는 게 불편하다. 난 한 번에 잘 되는 게 싫었다. 갑자기 내가 인기가 생기고, 섭외가 오는 게 무서웠다. 지금이 더 좋다. 사부작사부작 뭘 하는 거다. 그럼 적어도 뒤로 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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