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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내남결' 악녀는 잊어라..3월 말 가수 컴백 시동

  • 윤성열 기자
  • 2024-03-03
보아(권보아·38)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보아는 이달 말께 새 싱글 발매를 목표로 컴백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는 등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아가 신보를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Forgive M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사이 보아는 프로젝트 걸 그룹 갓 더 비트(GOT the beat)와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로 활동하며 음악 팬들을 만났다.

연기자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20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후반부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녀였던 오유라로 분해 매서운 악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보아는 이달 중 예정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상 휴가까지 반납하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 연기 활동을 마친 보아가 어떤 음악으로 다시 음악 팬들에게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아는 오는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리는 신예 보이 그룹 NCT WISH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NCT WISH는 보아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보이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데뷔한 이들은 같은달 28일 발매한 데뷔 싱글 'WISH'로 일본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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