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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 유재석 '놀뭐' 급 호출에"촬영 접고 갈게요" 간절 [★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3-09
'놀면 뭐하니?' 임우일이 유재석의 호출을 반겼다.

9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전래동화 '좁쌀 한 톨'의 실제 주인공이 되어 예측불허 물물교환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하하-주우재 팀은 좁쌀 한 줌을 세탁소 사장님과 바나나, 보리차 티백으로 물물 교환했다. 이후에는 한 대학원생과 바나나, 보리차 티백을 보조배터리로 교환에 성공했다.

이어 장소를 이동 후, 한 회사원과 보조배터리를 교환해 4만원 대의 오일 선물세트를 획득했다. 이후 세 사람은 지인 도움을 받아 오일 선물세트를 보다 값어치 높은 상품으로 교환하고자 했다. 유재석은 가장 먼저 데프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데프콘은 "이번 명절에 올리브유를 진짜 많이 받았다. 요즘 올리브유를 퍼먹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이어 유재석은 개그맨 임우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임우일은 부천에서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쉬워하며 "물물교환하긴 어렵겠다"라고 하자 오히려 임우일은 "아니다, 촬영 접으면 된다. 현재 위치가 어떻게 되냐"라고 오히려 더 거래에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노래 한 세곡만 듣고 계시면 된다. 바로 출발하겠다"라며 '놀면 뭐하니' 출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전화를 걸었다. 집에서 쉬고 있던 김수용은 제안을 수락했고, 오일 선물 세트와 교환할 만한 물건을 고민 후 들고 나가겠다고 했다.

김수용은 물물교환을 위해 홍삼 세트와 베트남 과자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팀 모자를 건넸다. 생각보다 약한 선물에 멤버들의 표정이 변하자 김수용은 "홍삼이랑 이거랑 이거 하면 4만 원 넘는다"라며 "그냥 가겠다"라며 억울해했다. 결국 멤버들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형이 선뜻 나와준다고 해줘서 고마웠다", "천 원에서 십만 원 만든 것"이라고 상한 김수용의 마음을 달랜 후 거래를 성사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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