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외도한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10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25년 전 돌연 집을 떠난 남편 이추련(남성읍 분)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추련의 외도 상대였던 박미희는 이효심 가족을 찾아와 이추련이 급성 간부전으로 인해 급하게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선순(윤미라 분)은 자식들에게 "행여 네 아버지 간 줄 생각 하지 마라. 특히, 효성이. 너 동생하고 상의하거나 무슨 짓 하면 죽는 줄 알아라. 그 인간 죽게 내버려 둬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효도(김도연 분)는 이미 아버지께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검사를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식 수술이 불가하다고 판단됐다. 이어 이효심(유이 분)이 간 이식이 가능한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 장면을 역시 간 이식이 가능 여부 검사를 받으러 온 이효성이 목격했다.
이효성은 자기 간을 내어주려는 효심을 다그치며 "너 그거 강 실장한테 잘못하는 것. 그걸 네가 왜 신경 쓰냐. 넌 강 실장과 결혼부터 해라. 오빠가 다 알아서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효심은 "엄마가 이대로 아버지 죽는거 봤으면 좋겠냐. 밤새 고민해서 쉽게 내린 결정 아니다. 난 이 일 끝나면 아버지 다신 안 볼것"라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버지의 등장으로 정신없던 나날을 보내던 이효심은 연인 강태호(하준 분)에게 조차 간 이식과 관련한 구체적 이야기를 전하지 않았다. 대화를 회피할 뿐이었다. 강태호가 이효심을 찾아가 다음 주에 함께 여행 가자고 제안했지만 이효심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고향에 내려갈 예정이다"라며 거짓말했다.
이효심은 아버지 간 이식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이효성이 찾아와 "효준이 이번주면 시험 끝난다. 그때까지만 기다리자. 시집 가야 하지 않냐. 시집도 안 갔는데 몸에 어떻게 상처를 내냐"라며 마지막까지 만류했다. 그러나 효심은 "이래야 우리 가족 상처 안 받는다. 평생 안 보고 살 수 없지 않냐"라고 했다. 또 "나 수술 끝나기 전까지 엄마나 그 누구한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효성은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지키지 못해 오빠가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뒤늦게 효심의 수술 소식을 알게 된 태호가 병원에 뛰어온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미 효심은 수술실에 들어간 후였고 태호는 넋이 나간 채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10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25년 전 돌연 집을 떠난 남편 이추련(남성읍 분)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추련의 외도 상대였던 박미희는 이효심 가족을 찾아와 이추련이 급성 간부전으로 인해 급하게 간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선순(윤미라 분)은 자식들에게 "행여 네 아버지 간 줄 생각 하지 마라. 특히, 효성이. 너 동생하고 상의하거나 무슨 짓 하면 죽는 줄 알아라. 그 인간 죽게 내버려 둬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효도(김도연 분)는 이미 아버지께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검사를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이식 수술이 불가하다고 판단됐다. 이어 이효심(유이 분)이 간 이식이 가능한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그 장면을 역시 간 이식이 가능 여부 검사를 받으러 온 이효성이 목격했다.
이효성은 자기 간을 내어주려는 효심을 다그치며 "너 그거 강 실장한테 잘못하는 것. 그걸 네가 왜 신경 쓰냐. 넌 강 실장과 결혼부터 해라. 오빠가 다 알아서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효심은 "엄마가 이대로 아버지 죽는거 봤으면 좋겠냐. 밤새 고민해서 쉽게 내린 결정 아니다. 난 이 일 끝나면 아버지 다신 안 볼것"라며 결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버지의 등장으로 정신없던 나날을 보내던 이효심은 연인 강태호(하준 분)에게 조차 간 이식과 관련한 구체적 이야기를 전하지 않았다. 대화를 회피할 뿐이었다. 강태호가 이효심을 찾아가 다음 주에 함께 여행 가자고 제안했지만 이효심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고향에 내려갈 예정이다"라며 거짓말했다.
이효심은 아버지 간 이식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이효성이 찾아와 "효준이 이번주면 시험 끝난다. 그때까지만 기다리자. 시집 가야 하지 않냐. 시집도 안 갔는데 몸에 어떻게 상처를 내냐"라며 마지막까지 만류했다. 그러나 효심은 "이래야 우리 가족 상처 안 받는다. 평생 안 보고 살 수 없지 않냐"라고 했다. 또 "나 수술 끝나기 전까지 엄마나 그 누구한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효성은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지키지 못해 오빠가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뒤늦게 효심의 수술 소식을 알게 된 태호가 병원에 뛰어온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미 효심은 수술실에 들어간 후였고 태호는 넋이 나간 채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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