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배우 김지원이 김수현을 오해하고 사과한다.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백현우(김수현 분)의 진심을 오해했다.
이날 김선화(나영희 분)는 홍해인과 다툰 후 "아버님이 덮자고 하니까 그렇게 넘어가고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수한이는 어디에도 없다. 난 아직도 매일 억울하고 숨 막힌다. 남들한텐 옛날 일이다. 근데 나한텐 하루하루가 그날이다. 자식 죽은 날에 갇혀서 살고 있다고. 그런 나한테 제정신까지 기대하지 마라"고 소리친다. 이 모든 걸 들은 홍해인은 눈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선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살 확률을 찾기 위해 기사를 검색했다. 그는 "어떻게 3개월 판정이 30년이 되냐", "의학으로 설명할 수 없으면 어떡하지. 현대 의학 현주소가 이 정도냐"며 화를 내기도 하는 등 분노하다가 잠이 든다. 잠이 든 백현우의 앞으로 홍해인이 찾아왔다.
홍해인은 "백현우. 나 솔직히 당신 의심했었어. 내가 죽는다고 하면 속으로 좋아하지 않을까. 지금 잘해주는 거 신나서 오바하는 거 아닌가, 딴 꿍꿍이 있는 거 아닐까 수상하기도 했다. 내가 좀 꼬여있었다. 그런 거 찾아보고 있는지도 모르고"라고 털어놨다.
백현우는 "생각보다 기적이 많이 일어나더라"고 하자, 홍해인은 "걱정 마. 난 반드시 살 거다. 나도 다운됐다. 될 대로 되라는 생각도 했고 석 달만 남았다면 다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내가 죽는다고 슬퍼할까, 가족도 안 그런다고 별의별 생각 다 들더라. 세상에 한 사람, 적어도 당신만은 내가 살아주길 바라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했다.
그는 "나도 좀 힘이 난다. 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그렇게 좋냐. 난 당신 봐서라도 쉽게 안 죽을 거니까"라고 다짐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백현우(김수현 분)의 진심을 오해했다.
이날 김선화(나영희 분)는 홍해인과 다툰 후 "아버님이 덮자고 하니까 그렇게 넘어가고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수한이는 어디에도 없다. 난 아직도 매일 억울하고 숨 막힌다. 남들한텐 옛날 일이다. 근데 나한텐 하루하루가 그날이다. 자식 죽은 날에 갇혀서 살고 있다고. 그런 나한테 제정신까지 기대하지 마라"고 소리친다. 이 모든 걸 들은 홍해인은 눈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선다.
백현우는 홍해인의 살 확률을 찾기 위해 기사를 검색했다. 그는 "어떻게 3개월 판정이 30년이 되냐", "의학으로 설명할 수 없으면 어떡하지. 현대 의학 현주소가 이 정도냐"며 화를 내기도 하는 등 분노하다가 잠이 든다. 잠이 든 백현우의 앞으로 홍해인이 찾아왔다.
홍해인은 "백현우. 나 솔직히 당신 의심했었어. 내가 죽는다고 하면 속으로 좋아하지 않을까. 지금 잘해주는 거 신나서 오바하는 거 아닌가, 딴 꿍꿍이 있는 거 아닐까 수상하기도 했다. 내가 좀 꼬여있었다. 그런 거 찾아보고 있는지도 모르고"라고 털어놨다.
백현우는 "생각보다 기적이 많이 일어나더라"고 하자, 홍해인은 "걱정 마. 난 반드시 살 거다. 나도 다운됐다. 될 대로 되라는 생각도 했고 석 달만 남았다면 다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내가 죽는다고 슬퍼할까, 가족도 안 그런다고 별의별 생각 다 들더라. 세상에 한 사람, 적어도 당신만은 내가 살아주길 바라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했다.
그는 "나도 좀 힘이 난다. 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그렇게 좋냐. 난 당신 봐서라도 쉽게 안 죽을 거니까"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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