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이라고 부를만하다. 지난해 7월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신인상 9관왕을 포함, 총 15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중 2개 트로피는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에서 품에 안았다.
앨범 성적도 눈부시다.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와 두 번째 미니 앨범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0일에는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보이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제로즈(팬덤명)가 약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짧은 시간 안에 '5세대 아이콘'이라는 타이틀을 증명하며 대세 행보를 예고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2023 AAA' 2관왕 기념 수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AAA' 최초로 단독 '신인상'을 받은데 이어 '베스트 뮤지션'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어요.
▶성한빈=2023년에 감사하게도 많은 상을 받았어요. 이 기운을 받아 앞으로도 더 나아가고 싶고, 그만큼 감사함도 느끼고 있어서 오히려 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2023 AAA'에서는 제가 MC를 봐서 2관왕이 더 기억에 남아요. 또 저희 멤버 김지웅이 '2023 AAA'가 개최된 날 생일이어서 너무나도 특별했죠. 2024년에도 이 행보를 쭉 이어나가고 싶어요.
▶박건욱=데뷔 전 연습생 때부터 'AAA'를 챙겨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었는데 그 자리에 제로베이스원이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었어요. 이렇게 큰 무대에서 저희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었죠.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수상까지 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오늘 내가 태어났다. 부모님 사랑한다"라고 말한 김지웅의 신인상 수상 소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시상식이 끝난 후 부모님과 따로 연락을 주고 받았나요?
▶김지웅=부모님은 제가 부담스러워할까봐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스타일이에요. 최근에 통화를 했는데 엄청 좋아해주셨어요. 늘 한결 같으셔서 감사해요.
-성한빈은 현재 Mnet '엠카운트다운' MC로도 활약 중이어서 '2023 AAA' MC 발탁이 더 남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성한빈=대본 양 자체에서 놀랐어요. 평소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들이 많고, 언어 자체의 난이도도 높다 보니까 하나하나 분석을 하면서 언제 어떻게 쓰이는 말인지 찾아보면서 준비했어요. 이후 리허설을 하면서 장원영, 강다니엘 선배님과 합을 맞춰봤는데 '확실히 다르다. 배울 점이 많다'라고 생각했어요. 시상식 MC는 제가 잘 몰랐던 영역이어서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어요.
-아이브 장원영, 강다니엘과 완벽한 MC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대화가 있을까요?
▶성한빈=행사 때는 만난 적이 있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뵌 건 처음이었어요. 아무래도 선배님이다 보니까 조금 어려운 느낌도 있었고, '내가 잘 배워야겠다'라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는데 제가 말하기 전에 먼저 챙겨주셔서 재밌었어요. 항상 밥은 먹었는지, 어려운 건 없는지 물어봐주셨어요. 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것들도 잘 설명해주셨죠.
-지난해 '국민 MC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었는데 어떤 MC가 되고 싶나요?
▶성한빈=연습생 때부터 음악 방송 MC를 많이 찾아봤어요. MC로서 '본인이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잘 홍보하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목표가 있었죠. 제가 더 재미있는 요소를 추가해서 홍보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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