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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2023 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 영광·감사"[인터뷰①]

  • 이경호 기자
  • 2024-03-13
'기대주'에서 '보증 수표'로 탈바꿈 중인 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영대다.

김영대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이하 '2023 AA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이 부문을 수상하면서 스타로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제 '기대주'가 아닌 '보증 수표'라 하기에 충분하다.

도전, 성장을 거듭하며 월드 스타의 가능성까지 보인 김영대를 스타뉴스가 만났다.


김영대는 '2023 AAA'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이하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당시 무대에서 못다한 소감을 묻자 "일단, 영광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아티스트와 한 자리에 있었다는 게 감회가 새로웠고, 영광이었다. 그때 떨리고 긴장됐다. 오늘 이 자리(인터뷰)에서 잘 표현했으면 좋겠다. 너무 영광이었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AAA'에서 2년 연속 같은 부문(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김영대. 그는 '2024 AAA'에서 탐나는 수상 부문이 있는지 묻자 "모든 상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영대는 "제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선을 다한 순간 이후에 그에 걸맞는 상을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을 수 있다. 제 목표라고 하면, 성장하고 동기부여가 될만한 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가 받은 상도 과분하고 감사한 상이었다. 제 목표는 더 높지만, 어느 상이든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대는 2022년 tvN 드라마 '별똥별',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2023년 ENA 드라마 '낮에 뜨는 달'로 스타 배우로 자리를 견고히 했다. 2020년과 2021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승승장구 중이다. 쉼표 없는 질주는 '2024 AAA'에서 또 한번 만날 수 있을지도 기대되고 있다. 올해도 'AAA'에 참석할 시 3년 연속이다. 이에 김영대는 "불러주신다면, 그렇게 되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김영대는 '2023 AAA'에서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후, 주변 반응도 좋았다고. 그는 "회사(소속사)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3 AAA'에서 잊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수상한 이준영에게도 축하한다고 했었다. 그 이후에 제가 준영이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나중에 알고 서로 교체를 했다. '열심히 해서 상 탔네'라고 서로 축하도 해줬다. 트로피를 바꿔가져간게 기억에 남는다. 소속사 식구들도 '좋은 상 받아서 좋다'라면서 함께 기뻐해줬다. 상 받는 일은 언제나 좋은 일이니까 ,기뻤다"고 덧붙였다.

2년 연속 'AAA'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스타 배우'로 존재감을 입증한 김영대. 그는 이 '수상'에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단순 '기뻐할 일'로 생각하지 않는 그았다. 김영대는 "계속 꾸준히 작품을 해오고 있다. 사실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똑같다"라면서 "그런데, 'AAA'는 마침표를 찍어주는 느낌이었다. 이어 그는 "그래도 허투루하고 있지 않구나를 느꼈다. 상을 받아드는 순간에는 책임감이 커진다. '상을 받아도 되나?', 괜히 받는 게 아닐테니까 감사함과 책임감이 동시에 생긴다. 그래서 마냥 기분이 좋을 수도 없다.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지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영대는 "(이번 수상이) 하나의 잣대를 꽂아주는 느낌이다. 돌아보는 계기를 선물해 주는 느낌이다. 배우들은 촬영장 가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렇게 하면 되겠거니'라는 생각이 들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환기를 시켜주는 계기였다. 저한테는 활력소의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김영대는 '2023 AAA'에 참석, 수상이 자신에게 특별함이 있음을 알렸다.

김영대는 'AAA'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그는 "저는 'AAA'에 가는 게 즐겁다. 많은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사실 저한테는 가수, 배우 등 많은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적다"라면서 "'AAA'에 참석하면 자극제가 된다. 그리고 반복되는 삶에서 일탈한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제가 콘서트, 공연을 보러 갈 때가 많이 없다. 놀러가는 것 같기도 하다. 수상도 해서 진실된 마음으로 참석했다. 즐겁다. 제 삶에 신선함을 느끼게 해준 'AAA'다"라고 말했다. K-POP 아티스트와 K 배우들이 함께하는 'AAA'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즐길 줄 아는 김영대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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