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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류준열→현아♥용준형, 환영받지 못하는 핑크빛 [★FOCUS]

  • 최혜진 기자
  • 2024-03-16
이미 한 차례 공개 연애를 했던 스타들을 둘러싸고 새로운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그러나 이들의 핑크빛은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 배우 류준열(37)과 한소희(29·본명 이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들의 하와이 목격담이 나오면서부터다.

이러한 열애설에 양측은 애매모호한 답을 내놨다. 류준열 소속사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도 "한소희가 현재 하와이에 체류 중인 건 맞다"면서도 "개인 휴가고, 친한 친구들과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류준열과 목격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선남선녀의 열애설이지만 대중의 반응이 곱지 않다. 바로 류준열이 최근 전 여자친구였던 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29·본명 이혜리)와 이별한 바 있기 때문. 특히 혜리는 류준열,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지난 2017년 혜리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지만 지난해 11월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한소희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것. 이에 류준열이 한소희로 '환승'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연인에 대한 배려 없이 이별 직후 또 다른 이성과 열애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없다는 점에서 비난받고 있다.

이런 상황 속 한소희는 이른바 '환승연애'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나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내 인생에는 없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커플이 또 있다. 바로 가수 현아(31·본명 김현아)와 용준형(34)이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손깍지를 끼고 함께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정작 두 사람은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용준형은 유료 팬 커뮤니티에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며 현아와의 연애를 인정했다.

현아 역시 장기간 공개 연애 후 이별을 겪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약 6년간 공개 열애를 해왔던 보이 그룹 펜타곤 출신 가수 던과 2022년 11월 결별했다.

과거 현아와 던은 각종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런 두 사람의 이별 소식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현아가 새롭게 사랑에 빠진 상대는 용준형이었다. 하지만 용준형이 문제적 남자라는 점에서 대중의 반응이 날카로웠다. 용준형은 지난 2015년 동료였던 가수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던 인물이다. 처음엔 이러한 사실을 부인했던 용준형은 결국 이를 인정하며 지난 2019년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현재 대중의 축하를 받지 못하는 스타들의 공통점은 '공개 연애'이자 '장기 연애'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오랜 시간 전 연인과 사랑을 키워왔던 모습이 대중의 뇌리에 남은 것일까. 일부 네티즌들은 류준열, 현아의 이전 연인을 언급하며 현재 열애설, 공개 연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현아는 과거 물의를 빚었던 용준형과 열애를 한다는 점에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성적인 판단하에 사랑이란 감정을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며 본인도 모르는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 연애 경험이 있는 스타들의 배려심을 요구하고 있다. 이전 연애를 응원했던 팬들에게도, 또 최근 이별을 겪은 전 연인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눈앞의 사랑에 눈이 멀어 다른 것들을 고려하지 못한 스타들이 응원받지 못하는 이유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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